당시 독립투사들은
한반도에 있는 사람 중에 친일파 아닌 사람이 없으니 악질들만 조지고 나머지는 새 국가 건설에 써먹자고 생각해서

김구는 조선일보 방응모를 심복으로 삼고 친일부자 최창학의 경교장을 얻어썼고
조만식은 간도특설대 백선엽을 비서로 써먹었고
광복군은 만주군 박정희를 스카웃해서 북경지대 중대장으로 임명했거든.

당시 독립투사들이 이랬는데
수십년 후에 친일청산하자면서 다 까발리는것 까지는 뭐 좋지.

그런데 그 기준이 너무 편파적이라는거지.

만주에서 소위중위 하던 인간이나 한반도에서 헌병 오장(하사)하던 인간은 죽일 친일파가 되고
동양척식회사 하다가 그만두고 군수공장 차려서 일제의 침략에 협조한 사람은 친일파가 아니다?
이건 아니잖어.

안타까운 일이지만 야당의 뿌리인 한민당이 호남의 친일지주들이 만든 당이었는데
처음에는 이승만에게 붙었다가
이승만이 토지개혁으로 통수치니까 야당으로 변신한거여서
친일 프레임으로 몰고가면 박정희 그림자인 국힘이나 둘다 답이 없는데

왜 자꾸 친일 프레임으로 몰고가서 쓸모없는 정쟁으로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