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26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수능이 불과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상황의 수능은 모두 다 처음이다.
철저히 대비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

우리집 막내 포함.


2.
경기도가 도내 시내버스 정류장에 
‘승차벨 알리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탑승희망 노선을 검색하고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자동으로 버스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이 울리는 방식이다.

다만 이를 직접 이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승차하려는 정류소를 중심으로 반경 30m 이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또 탑승하려는 정류소의 직전 정류소에 버스가 도착하기 전 승차벨을 신청한 경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승차벨 신청은 1회만 가능하다. 
다른 버스를 탑승하려면 기존 승차벨 취소 후 재신청하면 된다.

현재는 시험서비스기간이고
내년 3월부터 전체로 확대된다고 한다.

예전에 사석에서 만난 공무원분께
이 아이디어를 말한적이 있다.
"아이디어 좋은데요"란 대답을 한지가
몇 년전인데 이제야 반영된건가?
근데 그분 경기도 공무원 아닌데..


3.
미국 유타주(州) 동남부 사막 한가운데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기둥이 발견됐다.




해당 구조물에 대해 외계인의 작품이 아니냐는 반응과 예술가의 설치 예술작품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외계인의 작품은 아닌것 같다는게 대세다.

이 구조물에 대해 유타주 관계자는 
“사막에서 발견된 기둥체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진 것으로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세운 작품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당신이 어느 행성에서 왔더라도 연방에서 관리하는 공공 토지에 허가 없이 구조물이나 예술품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했다.


미국도 역시 공무원은 공무원이다.


4.
통신(通信)?

영어로 텔레커뮤니케이션이다.
(telecommunication)
본래 ‘멀다’는 뜻의 그리스어 텔레(τηλε)와 ‘나누다’라는 뜻의 라틴어 ‘communicare’가 합쳐진 말이다. 
멀리 떨어진 사람들끼리 무언가를 나눈다는 뜻이다. 
처음 이 말이 등장한것은 14세기 프랑스어에서다.

말의 어원이 그리스어와 라틴어이고  시작된건 프랑스어니 이것이 진정한 소통과 나눔 아닐까?


5.
돼지는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이 
가격이 다르다  앞다리살이 더 비싸다
더 맛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며 가격은 저렴한 뒷다리살의 다양한 활용도를 알리기 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구와 대한영양사협회가 나섰다.



이번 행사는 참신한 레시피를 구축 및 확산하여 단체 급식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뒷다리살을 손쉽게 
활용 하고자 기획됐다.

수상작으로 공개된 5개 메뉴 레시피는 대한영양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원래 뒤에 계시는분이 높은법인데
돼지는 반대다.


6.
아!!!!!  이순신 장군.



명량해전 하루 전날 한 촌로가 
이순신 장군을 찾아왔다. 
노인은 장군이 온 후에 왜적의 약탈이 사라졌다며 술 한 통을 내밀었다. 마지못해 술통을 받았지만 한 통으로 군사 수천 명이 나눠 마실 순 없는 일이었다. 장군은 냇물에 술통의 술을 부었다. 
이 광경을 본 병사들의 얼굴엔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그때 장군이 소리쳤다. “모두 냇물을 술잔에 채워라. 이 물은 맹물이 아니라 노인이 우리를 믿고 승리를 당부하는 승리의 술이다.”

젊은 시절 장군은 멋진 화살통을 갖고 있었다. 화살통에 마음을 빼앗긴 병조판서가 이순신에게 “내게 선물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장군은 이렇게 대답한다.
“화살통 하나 드리는 건 어렵지 않지만 이깟 물건 때문에 어르신이 부하의 화살통이나 탐내는 사람이라는 비난을 듣게 되고, 저는 화살통을 바쳐 출세하려는 부하로 오해를 받을까 
두려울 뿐입니다.” 


2가지를 알게됐다
장군은 정말 훌륭한 공무원이었다는것과
당시에는 냇물을 마실수 있었다는것.


7.
[그림이 있는 아침]

박이소(1957~2004) 

‘인간적/비인간적’(1987作). 




8.
[이 아침의 詩]

예술의자

박해림



동네 입구에 헌 의자가 버려졌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느티나무

바람 친구를 가만히 불러와

춥지 말라고 외로워하지 말라고

잎을 떨어뜨려 가만가만 덮어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야! 멋진 예술작품이다!”

눈을 크게 뜨고

앞에서도 뒤에서도

사진을 찰칵찰칵 찍어댄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 헌 의자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멋진 예술이 되었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한주의 고비 목요일입니다.
예술같은 하루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