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mmorpg 글로리아 빅티스(Gloria Victis)라는 게임인데요
폴란드 소재의 Black Eye Games에서 제작해서
2016년 얼리액세스로 서비스 시작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1.0 버전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게임에 대해 짧게 요약하자면
판타지 요소 없이 날것의 중세 그대로
쇠붙이 부딪혀가며 피터지게 싸우는 대규모 전투를
직접 논타겟팅 액션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이스미르(북유럽 바이킹)
미들랜드(서유럽 기사단)
상마르(비잔틴-중동)

각각 다른 컨셉의 세가지 세력이 구현되어 있고
롱소드, 할버드, 랜스, 롱보우 등 중세의 사실적인 무기를 활용해서
전투는 directional combat 방식으로 논타겟팅으로 이루어집니다.
directional combat이라는 게 공격할때도 마우스 방향에 따라
상하좌우 판정이 다르고 방어할 때도 마찬가지고..
그런 개념이다 보니 굉장히 전투가 긴장감 있고 심오합니다!

단순히 템빨이나 고렙이라고 다 썰고 다니는게 아니고
플레이어 개인의 숙련도랑 컨빨이 중요하죠.
쉽게 말해 마운트 앤 블레이드 시리즈 아시면
그 시리즈의 MMORPG 버전이라고 보면 가장 정확합니다.

그렇다보니 정찰, 매복 등 전략적인 요소와
동료와의 팀웍이 거의 필수고
실제 중세의 전장에 와있는 듯한 몰입감이 장난 아니죠...

전투 외에도 채집, 사냥 등 생활 생존 컨텐츠와
길드를 통한 동료들과의 연대도 끈끈하고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템이 유저간의 제작과 거래로 유통되는게
사실감 있고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중요한게 제작자들 자세? 태도인데
디스코드로 상시 유저들이랑 소통하고
매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며 활발히 반영합니다.
덕분에 말안해도 알만한 특정 국가 유저들의
핵 사용이나 과도한 밸런스 불균형 등의
부정적인 요소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고...
그래서 게임이 되게 쾌적하지요.

최근 새로 정식으로 발매하면서 아시아 서버에도
각국 플레이어들 많이 들어와서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거 게임이 정말 괜찮은데 한국 유저들이 유독 적은 느낌이라..
한번 추천할겸 써봤습니다...

인게임으로 만든 스크린샷이랑 트레일러 영상이니까
한번 보고 흥미가 생긴 분들은...
같이 게임 해주세요 제발 ㅠㅠ

https://youtu.be/byAT7Ovud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