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mmorpg 접했을때 참 즐거웠어요 비록 컴퓨터 화면이지만
온갖 자연풍경에서 풀도 캐고 사냥도 하고 수영도 하고 내분신이 옷도 갈아입고 심지어 날기도 하고
몰려다니며 웃고 떠들고 보스잡다가 디지고 ....
쌈박질하며 피케이도 하고 암튼 신기하고 재밌는거 투성이었는데 이젠 재미가 없어요
요즘도 뭐 재밌는거 없나 하고 나오는 엠엠오알피지 뒤적이다보면 아무런 흥미가 안끌리네요
뿔나온괴물들 토나와요
직업도 천편일률
긴칼든 전사 도끼휘두르는 전사 활쟁이 아님 총쏘거나 지팡이휘두르며 얼음마법 불마법
드래곤 난쟁이 마녀 포션 붕대 게임마다 복붙
게임하는 사람들,만드는사람들 죄다 중세 덕후들만 모인거 같아요
톨킨 대단한건 인정하는데요 리니지도 잘나가긴 하는데요
울나라 사람들 정말 유럽중세풍이 그리도 좋은가요 우째 이십년 가깝도록 질리지도 않는지...
그 복사판같은 세계관과 스토리가 재밌나요
미국같은 나라는 힛트하는 영화나 게임류보면
우주가 배경이거나 초능력과 온갖 환타지스러운 과학기술도 나오더만 우째
여긴 말타고 농사짓고 낚시하고 사냥하는것만 좋아라하는지 농경민족후예인건 알겠는데
선택의 여지가 너무 없는지라 답답해서 숨막힐정도
신작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예고된 대작게임도 모조리 칼들고 활들고 들판 뛰댕겨야 하네요
영상 보기만 해도 피로감이...
파이널판타지같은 옛날게임이
장사되겠다고 쫒아온이유가 어쩐지 납득이 가요 여긴 통할거같아보이긴 했나봐요
일본은 로봇만화는 잘만 만들더니 어째 게임류는 잘만든게 있다는 소식이 없는지...
제가 못들은건가요
사람들이 여전히 몰리고 게임사가 매년 똑같은 게임을 만들어내놓는건
뭔가 계속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어서 겠죠?
아니 근데 진짜로 로봇물이나 우주전쟁같은 sf환타지쪽은 유저를 모을수 없는건가요?
아이언맨이나 트랜스포머 같은 로봇물은 전세계적으로 힛트한거같은데 엠엠오알피지류로 개발하기엔
난관이 큰건지 엠엠오알피지라는 장르는 농사랑 마법이 없으면 안되기때문에 못만드는건지
미국이나일본이나 우리나라도 현실로봇은 잘도 만들던데말이죠
로봇이나 우주선타고 들판좀 누벼보고 싶어요
폐허도시라든가 신기한 행성이라든가,,소박한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