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페트병은 8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도 라벨이 그대로 남아있을 정도로 재활용이 힘듭니다.

취재진은 국감 때와 입장이 달라진 이유를 듣기 위해 박 차관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거부했습니다.

대신 환경부 관계자는 "당장 접착제 사용을 금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고, "인센티브 등 제도를 통해 접착제 사용을 줄여나가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어떤 인센티브인지 구체적으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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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기간에 바꾸려면 업체들 제조 공정 변화로 기계도 싹 다 갈아엎어야 한다지만

최소한 지금쯤이면 가이드라인 제시하고 정책적 논의라도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음.

봉투 사용 금지, 일회용 컵 사용 금지 등 소비자들은 번거로워도 잘 시행중인데 이런 기조를 소비자들에게만 전가해선 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