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미국은 17~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때 미·일 FTA 협상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반면 일본은 양자 간 FTA 체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미국의 TPP 복귀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핵과 통상문제를 놓고 미·일 정상의 관계가 시험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