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정식 오픈한 이후, 국내 주요 마켓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바람의나라: 연'이 온갖 버그와 밸런스 문제로 유저들의 원성을 사는 가운데 운영진들이 최악의 강화 버그를 뒤늦게 발견하면서 오늘 오후 6시경 긴급히 공지를 내고 무기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바람의나라: 연'의 장비 강화는 확률상 9강까지도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강화 버그는 일반 상점에서 100원에 판매되는 아이템을 이용해 강화가 더 이상 불가능한 최상급 아이템을 다시 강화가 가능하도록 바꿔주는 방식으로 수차례 강화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버그가 2주 가까이 방치되어 있었고, 이미 많은 유저(랭커, 핵과금러 포함)들이 해당 버그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규모 제재와 더불어 로그 분석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점검 시간이 미정인 것을 두고 자칫 롤백(백섭)이나 서비스 종료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떠돌았으나 같은 날인 22시 30분경 버그 수정과 더불어 버그를 악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유저들을 대량으로 제재하면서 점검은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