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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30 19:08
조회: 1,491
추천: 1
그들은 무엇이 문제인가...무더위가 슬슬 기승을 부릴 시기이다.
글을 적는 지금도 에어컨앞에서 깊은 숨을 들이키는데, 도무지 답답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타짜연합... 섭 최고의 길드, 섭 최고의 공격력, 강케들의 집합소 같았던 그들이 삽시간에 무너졌다.
4차까지 칼을 주고받던 그들이 5차, 마교,시리의 융합으로 최강이란 두글자가 당연한 말인듯 싶었지만,
5차테섭 암흑의 등장이래, 이처럼 단합이 잘되고 강한길드가 태어나게 만든 타짜연합...
원조 덕구팸에 + 가물치 매화 잔당들의 가세로, 말그대로 용이 여의주를 물었나보다.
이번차는 빠염이 힘들겠지... 싶었으나, 왠걸 또 개발렸구나...
영자템 지원받으면 뭐하리... 길원들은 이미 패배감에 다 떠났으며, 남은 사람들도 템팔기에 급급한데...
곰곰히 두 군주의 역량을 비교해봤다.
피 군주 (천랑성) : 신중을 넘어서 소심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영자템의 지원으로 초반부터 큰 현질,앵벌 없이 템이 완성되간다. 적이라 생각되면 가차없이 칼질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해라면, 최대한 좋게 해결하려 한다. 게임상 매너는 상중하, 상에 속하며, 컨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조심스런 스타일인가, 앞일을 대비해 항상 방비책을 세워두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이번차 삼사일언을 중립으로 돌려 키운뒤 합병할 생각이었지만, 대실패... 매화 합병은 좋아 보였으나, 매화 내부의 문제로 쪼개졌다. 프리, 짐승남, 빛 등의 중소 길드들까지 동원 되었으나, 역부족... 명예보다는 실리를 택하는 길원들이 그의 밑으로 많이 들어간다. 오픈테섭 초기화후 급속도로 진행된 약화 현상이 그 반증인셈. 서버 최강의 강케들을 보유하고도, 서버 최고의 인원이 모이고도, 희한하게 쟁에서는 지는... 안일한 플레이가 문제인듯??? 아니면 워낙에 이쪽저쪽 흡수를 많이하는 터라, 사공이 많아서???? 미스테리다. 그들은...
질럿 군주 (덕구) : 남이보면 미친똘아이. 길원이 보면 든든한 군주. 아군 아니면 무조건 적이다!! 플레이에 항상 그런 마인드가 보이며, 템도 잘 맞춘다. 현질인지, 러쉬인지, 장비 대여도 곧잘하며, 쟁에 앞장서는 군주가 무엇인지 느낄수 있다. 본인이 즐기지 않는다면 힘든 플레이다. 작업장의 영원한 적이며, 보탐독식 드경독식의 선두주자... 최근까지도 한얼9대검, 메딕9배틀 등등을 빌려쓰며, 24시간중 22시간 돌아가는 쩌는 접률도 무시할수 없다. 게임상 매너는 상중하, 최하에 속하며, 컨은 상급. 빠염 창설이래, 그들이 지는 쟁도 보지 못했고, 쟁이 없던 시기도 못봤다. 말그대로 미친 전쟁광들... 아마도 적이 사라진 지금, 전차와 마찬가지로 지들끼리 편갈라서 싸우고 놀듯... 재수없지만, 그들과 놀아보고 싶긴하다.
참 상반된 두 군주의 스타일이 서버를 좌지우지 한다.
지금은 3:0 타짜의 완패. 다음차를 기약해보며, 이번차는 조용히 러쉬나 하며 정진vs태권무의
2부리거들의 아웅다웅이나 지켜보련다.
심심할때 전차에 진행했던<짠~하신분들 TOP 10> 2탄도 준비중이니,
기대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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