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 2층]

소문대로 대단한 경험치를 자랑합니다. 이제 스카라바 2층은 안녕 맞습니다. 

파티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졸업도 빠르게 가능한 곳이고, 또 이그드라실의열매와 오래된보라색상자, 간간히 황금도 드랍하더군요.

각설하고 미케닉으로 90분 간 사냥해 본 결과, 발칸암보단 부너사냥이 낫지 싶습니다. 이전 사냥터였던 노그로드 2층, 유페로스, 알데길던 1층, 어비스던전 3층(용막)처럼 몹들이 바글바글하지도 않고(대신에 마리당 경험치가 훌륭합니다), 더욱이 몹들의 느린 이동속도 때문에 빠른 몹몰이도 어렵습니다. 

심지어 몹들이 잘 겹쳐지지도(?) 않아서 3x3셀 안으로 몰아넣고 발칸암 쏘기란 퍽 수고스러운 점이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몹들 피통이 18만을 웃돕니다. 발칸암의 화력으론 화속부여하고 매눈 터뜨려도 몹처리에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돌격 바질리스크
피통 18만/동물형/지속성

현재 자신이 부너를 활용하기 어려운 세팅이라면, 미케닉웨폰쉐도우를 활용해서 발칸암 자체의 데미지를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되고, 부너 사냥을 맘먹었다면 최대한 공속을 끌어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파티사냥했던 로가 유저들 가만 지켜보니, 로열가드웨폰쉐도우 끼고 캐논사냥하는 분이 있는가하면, 공속 세팅해서 배니싱 사냥하는 분도 있더군요. 


정글 만드라고라
피통 19만/식물형/지속성

몹들의 간격이 벌어져있으면 그냥 부너를 쏘고, 빠르게 몹몰이 가능한 경우라면 발칸암으로 매눈 터뜨리자마자 바로 부너로 연결하여 정리하는 방식이 제 경우엔 좀더 낫더군요.

다음 영상은 짧은 라자냐 2층 사냥영상입니다. 파티사냥했을 땐 시손부(후딜/매눈)를 사용하였는데, 영상의 것은 실수로 명궁작을 신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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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지터벅]

지터벅은 입성렙 갓 지나서는 사실 긴장 좀 하고 돌아야 하는 인던이라고 생각합니다. 렙제가 더 높은 찰스턴보다 오히려 더 난이도가 있죠. 자칫 대륙횡단하듯 맵 한복판을 가로질러가다간 페르한테 비명횡사 할 수도 있고, 각성페르를 포함한 지터벅의 렉스(다음 번 공격 2배 데미지를 입힘) 이후 공격에는 물약 한 번 못 마셔보고 '어?' 하며 로봇터지는 거 지켜볼 공산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125 때 지터벅에서 두 번 터졌습니다. 세트효과도 받지 못하는 기사단방패 하나 믿고 무리하게 각성페르와 지터벅 2마리를 모두 소환시켜 싸웠다가 터졌지요. 걸칠것을 이뮨드로 입었다면 안 죽었을까도 싶었지만, 부스터너클 공속 확보를 위해선 애시드 걸칠것이 최선이었기에 이후 3차 도전부터는 각성페르 페이즈에서만큼은 로열발쉴(엘리스c)을 활용, 결과적으로 클리어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kafra.kr

중보스인 지터벅과 최종보스인 각성페르는 둘 다 악마형불사속성입니다.

저는 아스스크롤은 좀 아까운 감이 있어 화속성 컨버터를 사용하여 속성증뎀을 하였고, 추가로 대부적까지 활용하여 악마형증뎀을 확보하였습니다.

어차피 마도는 터지면 끝이므로 굳이 이블갑은 안 들고 갔고 데들리갑옷 하나만 챙겨갔습니다. 큰 의미는 없는 듯하지만 수/지속성 레지스트포션도 함께 복용하였고, 피뻥포션 뿐만 아니라 엠뻥포션과 비타타도 함께 먹어 매눈옵션 패널티를 최대한 버텨내는 도핑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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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찰스턴]

찰스턴은 130렙제지만 지터벅보다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게 느껴집니다.

보스를 만나기 이전 구간은, 이뮨드or원더링걸칠것+방패 착용하고 몰아서 발칸암 쏘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제해놓은 생명수도 있겠다, 그냥 생명수 먹고 애시드걸칠것 착용하고 간간히 부너를 섞어쓰며 진행하긴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kafra.kr

최종보스 찰스턴은 악마형무속성입니다. 따라서 속성증뎀은 별도로 꾀할 수 없었고, 악마형증뎀만 대부적을 통해 확보하였습니다.

가장 아프게 들어오는 스킬은 메테오스톰과 로드오브버밀리온입니다. 화or풍or성속성갑옷+화/풍속성 레스트포션 정도면 속성내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냥 생명수+레지스트포션+방패 정도로만 감뎀하여 클리어했습니다. (심지어 미케닉은 패시브스킬로 화속성 내성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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