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요약
- 22. 7. 27. 옛날 길원들이 복귀를 해서 오늘이 만 2달 째 되는 날입니다. (아마 3차 직업 초창기에 했던)
- 후후.... 처음 4명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한 둘씩 복귀를 하더니 지금 거의 스무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1. 설화셋으로 똘똘 뭉친 바르문트 파티사냥

제니 벌이의 온상이었던 뱀굴과, 에피소드 19의 몬스터들이 대거 벌크업을 해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고전 라그나로크에 적응이 되어 있던 분들이기에 전혀 타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단합을 하게 되었죠. 거기에 8월 제련 이벤트의 도움을 얻어 다들 룬을 열심히 캐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바르문트 파티는 보통 4 - 6인 팟으로 가는데요.
주로 마이로드(헌신 담당), 탐욕스러운 대현(딜러 담당), 과학자(딜 담당), 탐욕스러운 쯔리(힐 담당), 루나의 댄서(쿠크레 담당) 입니다. 쿠크레 담당이 무엇이냐면, 탐욕 의상이 없기 때문에, 한 명은 잡템을 수거합니다. 
잡템을 줏을 때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가장 건강한 사람이 담당을 합니다.



에피소드 2. 성좌 파티사냥

50층 미개봉 성좌에 비해 25층 보스는 무지 쉽습니다. 
성좌는 430 정도 이상을 깨면 1인당 파편을 13개 이상씩 줍니다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쉽지 않죠.

그래서 25층을 갑니다. 
25층을 가도 파편을 2~4개를 얻을 수 있고, 게다가 쩔케릭도 충분히 갈 수 있기에 12명을 꽉 채워서 가면 한 타임에 파편이 3~40개정도 생깁니다. 이렇게 꾸준히 모아 12월 제련에 성운 갑을 맞출 수 있습니다. 

혹시 성좌갑을 만들 예정이 있으시면, 그 때 가서 비싼 값에 파편을 살 필요 없고, 지금부터 사람들을 모아 25층을 꾸준히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피소드 3. 250 만렙 달성

다들 연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 만에 만렙을 찍었습니다. 숍, 연주, 임마(라고 쓰고 임가라 읽는다), 엘마, 워록... 길드에 만렙이 10명이나 있네요. 저는 솔직히 170~200 될쯤 한 2주쯤 힘들다고 하면서 접을 줄 알았는데. 이제 저보다 더 오래 합니다. 
저는 보통 하루에 1시간 정도 하고 끄거나, 거의 안 하는데 길원분들의 근성이 대단합니다.



에피소드 4. 무과금

묵묵하게 사냥하시는 한 분이 계십니다. 일절 과금을 하지 않습니다. 그 3,000원짜리 프미도, 카프라도 전혀 안 쓰십니다. 그런데벌써 240을 찍으셨습니다. 그리고 노가다를 통해 장비가 좋아지셨습니다. 
100원이라도 과금하면 그건 무과금이 아니라는 정신을 본받고 싶습니다. 존경합니다.


에피소드 5. 50줄 형님의 수라

수라가 멋있어서 열심히 사냥하시는 형님이 계십니다. 나이가 있으셔서 디스코드도 안 하시고 암튼 채팅도 잘 안 치십니다. (그러니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형님이 전직하는 것을 몰라서 복사로 99까지 찍으셨습니다. 그것도 온리 솔플로. 오엠쥐... 다들 깔깔깔깔 웃었습니다.
여담이지만 99까지 사냥으로 올릴 수 있는 것을 보니, 프모템이 진짜 좋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지쳐서 접속을 안 하신지 몇 주 되셨습니다.  나이가 무과금입니다.ㅜㅜ 힘내십시오.


에피소드 6. 타니아가씨

길드에서 몸빵 담당인 MyLord님께서 그냥 삼보를 심심해서 갔는데 타니 아가씨 카드를 득했습니다.
이게 나오네요? 


에피소드 7. 본숍 연습하다 걸린 채금

본숍을 할 때 계속 타자를 길게 쳐야 파티원들이 메시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채팅 매크로 창에 
콘 준비하세요~ 이런 류의 메시지를 저장해서 쓰는데, 
본인이 채팅 장인이라고 뽐내다가 ... 채금을 먹었습니다. 바보ㅎㅎ..



에피소드 8. 또 결혼?

길드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벌써 4분째인 듯 하네요. 다음 주에 결혼을 합니다. 완전 축하드립니다. 
축의금은 죽음의 룬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길드에 부부가 4쌍이 되겠네요. 
탐욕대현쯔리부부, 리엘 부부, 연주부부 그리고 담주에 결혼하는 제조님 부부..

에피소드 9. MyLord (줄여서 마부장)

요즘 왜 계속 일기 안 쓰냐, 빨리 써라, 그런데 본인 위주로 써달라 라고 계속 푸시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입시 때문에 무지 바빴는데요. 이제 글 쓸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분을 위해 독 사진을 하나 올립니다.


무려 만.렙. 입니다.. 와우...


에피소드 10. 길터에 있을 때는 뭔가 있어보이게 해야 해!

길원 대부분이 거의 과금을 안 하기 때문에 프로모션 의상을 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길드의 이미지를 담당하시는 미쯔리님께서, 길터에 앉아 있을 때는 의상을 끼고 있으러고 하십니다. 
그 이유가 프로모션 의상을 끼고 있으면 무시 당한다고,  그래서 마을에 있을 때는 프모 의상 말고 다른걸 끼고 있으라고 하십니다.


에피소드 11. 접으려고 했는데...
이건 제 일기입니다만, 사실 제가 두 달 전에, 게임을 접으려고 템을 70% 정도 팔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옛 길원분들이 복귀를 하셔서 엉겁결에 다시 하게 된 경우입니다. 암튼 저는 팔랑귀입니다.

에피소드 12. 물결소리님의 마법책
무협지에 보면 독문무공, 장문인만 물려받는 무공이 있지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 길드에서 마법사들은 다 물결소리님이 사숙조( 무협지에서 스승이라는 뜻) 이십니다. 매번 커미트 책을 만들어 주시고.. 암튼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추분이 지났네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밤에 보일러 4시간 주기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