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이 너무 불친절해서 알아가지도 못하겠고 오리무중 그 자체임 답답함

팁이나 가이드도 어디 숨어있는지 찾기 어렵고 다수가 오래전에 업데이트가 끊김
솔직히 10대가 이런 틀딱겜을 할 리가 없고 대부분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임.. 한정돼있는 시간에 강박 느껴져서 여유롭게 즐기며 하나하나 알아간다? 세계 통일같은 소리임



2. 게임 내에서 자급자족 하기가 어려움

유저들 대부분이 예전 고딩~대딩때처럼 시간 많은 사람들이 아님.. 우리는 슬프지만 나이를 잔뜩 먹었고 시간은 그 무엇보다 귀중한 자원임
시간당 푼돈 벌어가며 슬로우 겜생 라이프를 즐길수가 없음 가정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럴거임
없는시간 쪼개고 쪼개는데 발전도가 너무 미진함
그렇다고 현질하자니 이제 내가 버는 돈은 공금이 돼버렸음 맘대로 못함
근데 이런 부분을 토로하면 무조건 쌀먹논쟁으로 멱살잡고 끌고감
이런 사람들 단톡방에서도 참 많이 보임 뭔 껀수만 나오면 무조건 정치얘기로 끌고가는 사람들
게임은 여가인데 왜 여가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 듦



3. 눈치보이는 뉴비

물론 뉴비들 도와주시는 고인물들 많이 계심
심지어 역으로 도와주고도 통수맞거나
설명해주는데도 듣는둥 마는둥 속터지게 하는 경우 또한 고인물 입장에서 꽤 있었을 거라고 짐작됨
그런데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건 진짜 라그 제대로 해볼 의지가 있는 뉴비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
'눈치 보인다' 라는 것임
고인물 분들은 모르는거 같은데 뉴비분들 따로 갠톡해보면 물어보고 도움 구하기가 너무 눈치보인다고 공통적으로 얘기함
참 군대때 생각 많이 났음 뭐 물어보기 눈치보이고 물어보면 분위기 이상해지고 or 맞선임이 따로 끌고가서 야 니가 좀 알아서 해보긴 했어?
이런 숨막히는 분위기가 라그 전체에 마치 장판처럼 깔려있다는 생각이 많이 듦
대체로 냉담하고 꼽 먹는 경우가 많고 몇몇 자발적 뉴비담당 분들 제외하면 무시하는 분위기인것 같다고 피부로 느껴짐




추신 - 물론 필자 또는 필자가 만난 뉴비들이 그런 경우만 경험한 특이케이스일 수도 있음
그리고 이 글을 통해 뉴비를 도와주셨던 분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함
이 글은 그저 뉴비 개인 입장에서 주관적인 경험을 쓴 것 뿐이고
현재 그나마 뉴비들이 게임을 해나갈수 있는 것은 모두 뉴비 도와주신 분들의 공로라는건 논할 가치도 없는 주제라고 생각할 정도로 감사하고 있음

나중에 나도 뉴비 만나면 꼭 도와주고 힘 닿는데로 지원해줄 생각임 내가 받은것이 그러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