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섯매크로
 2. 이모션키 사건
 3. 길드창고 복사사건
 4. 이번 제니살포 (800억 제니?) 사건

 이 사건은 유동적 이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4차 / 에피 19 등장전도 지금처럼 제니 기근에다
 매크로조차 지금보다 훨씬 활동이 뜸한데
 하루에 수십억씩 닉을 바꿔가면 제니를 파는 유저

 일명 유동적이 해성같이 등장한 사건입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불가한 제니판매
 규모에다가 이런 자금의 흐름이라면 게임사의
 눈을 피할 수가 없는데

 수많은 유저가 의문 제기했음에도 게임사는

 "면밀히 조사했으나 비정상적인 제니 생성이나 거래는
  없었다"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터진게 길드창고 복사사건입니다.
 그 당시 회수한 아이템과 제니의 총량이 자그마치  "수조 제니"
 가치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밝혀졌나면 "자수" 였습니다.

 그렇게 유저가 의문을 제기 할 때 무대응/문제없음 하다가
 뜬금 자백을 합니다. 길드창고 복사가 있었다고

 유통된 제니/아이템이 전량회수가 된 것도 아니고
 복사한 유저가 어떤 형사처벌을 받았는지도 모르고
 심증적으론 유동적 제니를 다 설명이 가능한 사건인데
 늘 그렇듯 그냥 넘어간 상태구요.

 이미 전례가 있는
 게임사나 임직원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진행될 수 없는 사건이지만
 우리는 이 게임을 좋아해서 타 게임으로 떠날
 용기나 의지가 없기에 또다시 무기력하게 바라볼 것 같습니다.

 메이플을 사례처럼
 크게 속 시원히 한번 팠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이 돌리는 매크로는 칼 같이 잡히는걸
 알고 있는데 지금도 뱀신/타나/루두스에는
 수많은 매크로가 돌아가는 상황이 참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사냥을 못해 접은 후 바보같이 다시 기웃거리며
 쉽사리 정착하고 있지 못한데 이런 사건이 트리거 되니
 맘이 심란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아마 3월 초 프로모션 크게하는게 그라비티 유일한
 대응일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