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라그나로크는
중학생 시절이였던거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정식오픈 한참 전인 2차 클로즈베타 테스터였고
당시 기억으로는 1차직업군 스킬 테스트였습니다.
당연히 벨런스는 개 똥망이였고 

메지션이 사기였죠
스킬은 후딜레이와 캐스팅이 없어서 클릭만 빠르면
볼트류 마법은 미니건처럼 하늘에서 와르륵 떨어지고
법사의 주 스텟은 어질 인트였습니다.
피라미드에서 법사가 몹 다 몰아서 잡았죠
몬스터 마리당 회피감소도 없었었습니다.
법사가 회피탱 딜 다 가능했습니다.(영혼의 몹몰이가능)

뭐.. 그런 시절을 보내고 정식 오픈한 후 어느정도 시간이 흘렀던가..


2차전직이 나왔던 시절까지 했었던거 같아요.
아마 테스트서버에서 2차전직이 나왔을때 때였던거 같습니다.

같이 했던 친구들도 생각납니다..(한명 현실친구, 한명은 라그친구)
미안하지만 케릭명은 기억 나질 않습니다.
전 프리스트였고, 친구녀석은 기사, 다른사람은 어쌔신이였습니다.
아.. 캐서린이란 닉네임이였던거 같습니다.. 어쌔신
2차전직 테섭 초기라 정보도 부족할때

오크 히어로 기사 카운터로 잡기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그래도 잡을 수 있었죠)
당시 5분가량 오토카운터 치다가 어쌔신이 치고 빠지고 하면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라그나게이트에 논란이 한번 됐던

바포메트,도플갱어,오시리스 독식..
심심해서 해봤던데 대박이였던게 있었죠..
언데드,악마 보스몬스터에게 블레싱을 걸면 능력치가 다운되어
어질리티 케릭은 회피가 잘 된 경우였죠

기사 친구놈이 바포메트랑 1:1 해보겠다고 웃으면서 객기 부릴때
응 그래 하고 바포메트에게 블레싱 걸어준 개기로
시작된 잼있는 해프닝이였죠

당시 악마나 언데드 몬스터에게
축복을 걸어 디버프를 걸게 한게 무슨 버그냐
구경한다고 몰려왔던 사람들하고 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당시 바포메트 잡는게 무척 힘들었는데 
단 3명이서 잡았었죠...그것도 쉽게


당연하지만 패치후엔 불가능해졌습니다 ㅎㅎ 

그 이후로 라그는 솔직히 거의 안했습니다.
아니 접었죠 2차전직까지가 제 라그 추억입니다.







긴 시간
오랫동안 플레이 했을거고 많은 과금도 했을텐데
이런 서비스로 대접받는건 솔직히 말도 않됩니다.

흔한말로 이정도 고객이면 
VIP 취급해주면서 어서오세요 할텐데
그냥 뭐.. 슬프네요



제 삶의 라그는 이 위에 아름다웠던 시절 추억으로
묻어 두겠습니다.

라그 유저분들은 부디 좋은 결과로 회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