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포에서 아도라숍을 키우는 한 유저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교적 적절한(?) 자본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내보도록 세팅한 반보조 아도라숍을 다뤄볼까 합니다.

애석하게도 캐릭터의 특성상 초보자를 위한 글이 아닙니다. 아돌숍은 일종의 괴짜 캐릭터에 속합니다.

이하에 다루어질 내용은 당연히 정답이 아니며, 키우시는 분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세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예시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개요

아도라비숍은 당연히 "아도라무스"를 주 스킬중 하나로 사용하는 비숍입니다.

블루젬스톤을 소모하나 비숍의 공격스킬(...) 중 단일 타겟으로는 가장 강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성속성이므로 대부분의 몬스터에 효과를 발휘하며, 슬로우와 암흑도 덤으로 걸기 때문에 무빙샷을 해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물론 그냥 써서는 꿈도 희망도 없는 데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성직자 전용 세트중 하나인 심판 세트의 효과인 "아도라무스 데미지 200% 증가" 옵션을 활용하여 쓸 수 있는 데미지까지 올리게 됩니다. 덤으로 매 1회당 블루젬스톤을 1개 소모하는 무시못할 비용이 드므로 젬스톤 셋이나, 미스트레스 카드를 박은 중단을 활용하여 이 소모를 줄여주게 됩니다. 이쯤 되면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면서까지 이걸 쓰려 드느냐 라고 하실 텐데, 공성이라던지, 솔플도전(??)이라던지..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파티 플레이(각팟,쫄)에서의 유용함 때문에 사용한다고 간주하시면 되겠습니다. 

 

 

렉스 걸고 이벤모자 차고 허세짓을 하면?? 위 사진 수준의 데미지도 나오지만, 실제로는 시계 3킬 정도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숍이 버프와 힐 뿐 아니라 몹도 잡게 되는 것이죠. 피라나메 같은 초보자 지원용(?) 퀘스트 던전 정도는 가뿐하게 돌아줄 수 있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좀 느립니다만, 단독으로도 판타퀘를 수행할 수도 있게 됩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 숍이 버프 힐 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이 한마디가 의미하는 것은 제법 크죠.)

        일단 아돌 마스터 시점에서 140 이전까지 몹은 거의 다 1방이며,

        성속성인 관계로 적정 레벨에서 무명섬 수도원 2층은 혼자 즐겁게 사냥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세팅 하에서 시계 3킬 (55000~75000) 극단적인 세팅 하에서 시계 2킬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마방도 적고 속성도 불사인 암다의 경우 템페만 주어지면 20 ~ 25만정도를  매 공격당 구겨넣을 수 있습니다.

        상고에서는 그렇다치더라도 일고에선 적은 비중이 아니죠.

 

단점: 숍 치고는 상당히 높은 초기 비용. (초보자분께 죄송하지만 무자본으로는 매우 힘듭니다.)

        심판셋 강제 고정으로 인해 상태이상기와 광역기에 매우 취약해짐.

        하티나 다롱이를 무빙샷하면 잡을 수 있을것 같지만 위의 이유로 바로 죽게 됩니다 -_-;

        그나마 다행인건 심판갑이 암속성인 관계로, 지터나 암다 상대시엔 불편하지 않습니다.

        발망 같은 방어템을 거의 못차다보니, 단시간의 몸빵도 기대할 수 없음.

        일반적인 숍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보조류가 조금 딸리게 됨. (모두 마스터할 수 없습니다.)

 

 

2.스킬

왼쪽 위 1차, 왼쪽 아래 2차, 오른쪽 위 3차입니다. 잡렙이 55인고로 3차가 다 찍히지 않았습니다만 아래에서 설명합니다.

아도라무스를 찍기 위해서는 마그누스 엑소시스무스를 최소 하나를 찍어 줘야 합니다. 거기에 맞추어 1차와 2차때의 스킬을 위와 같이 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스나 리저나 세월을 하나 빼서 글로리아에 하나 주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육성중에는 보조 형태로 키우기 때문에, 우선 보조 스킬들을 마스터 하시고 이후 아도라무스에 가는 스킬을 찍어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마그를 10 주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글에서 다루는 것은 반보조형이고, 마그의 경우 필자의 기준으로는 현 시점에서 값어치없다고 판단되므로 1 이상 주지 않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3차에서는 크레-> 칸토->  콜힐-> 하힐1->쥬덱스->아도라무스-> 프라에5 -> 세크 - >  클리1 -> 하힐 마스터 -> 오페 1의 경로를 따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쥬덱스와 아도라무스는 어느 시점에서나 배우실 수 있으나, 적어도 숍구실을 할 수 있는 시점에서 찍는 것을 권합니다. 스킬이 빡빡해서 모두 마스터를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세크는 마스터해야하며, 이게 없으면 심판셋 고정으로 인해 시손부를 못 차는 아도라숍은 정말 괴로워지게 됩니다. 언급한 순서로 찍게 되면 아마 시계 갈 무렵인 150즈음에 세크 마스터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3 스탯

 

마공 위주의 캐릭터인 관계로 아래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

바이탈 : 변동 - 덱스 찍고 나머지를 모조리 미시면 됩니다.

인트 : 120 - 마공캐이므로 선택이 없습니다. 덤으로 힐량도 조금 늘죠.

덱스 : 변동 - 바탈을 120이냐 덱스를 120이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저는 변캐를 위해서 120을 목표로 합니다.

럭 : 77 - 투럭을 위해서 가는 스탯입니다. matk도 늘어나니 나쁠 것이 없습니다.

 

스탯 순서 : 렙 100 시작 : 인 120 덱 60  - > 럭 77 - > 덱 90 - > 바 90 - > 덱 원하는 수치까지 -> 나머지 바이탈

 

4. 아이템

아이템의 우선 순서는 싸고 성능이 좋은 것 우선으로 적게 됩니다.

장비

상단 : 1. 하위 늘고크루

         붙어있는 마택%가 장난 아닐 뿐더러, 템페셋이 없는 경우 마방 무시 옵션은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2. (하위or투럭) 셀린느, 싱장 (마력작)

         템페셋이 있다면, 그리고 주력으로 쓴다면 대부분 미스중단을 쓰신다는 건데

         이미 방어무시가 이루어진 상황이므로 matk를 최대한 올려줄 수 있는 저 둘이 가장 좋게 됩니다.

         마력작이면 변캐감소도 달려있으니 금상첨화죠.

 

         같은 장비에서 템페가 없으면 늘고크루가, 있다면 셀린느(+9 이상)가  우위에 서게 됩니다.       

 

중단 : 1. 투럭(아크엔젤링c)작 중단.

         45젬셋을 쓰시는 경우, 평소 모든 스킬의 엠 소모가 보통의155%에 달하므로 이것으로 최대한 빨리 메워줍니다.

         마니피캇과 함께면 특별히 엠이 부족하시진 않을 것입니다.

         2. 젬스톤(미스트레스c) 중단.

         이것을 착용하면 엠 소모 패널티도 젬셋보다 줄 뿐 더러, 템페셋과 추가 상태이상 방어 셋이 착용 가능해집니다.

         극단적인 데미지나 편의성을 추구하면 이 선택은 당연합니다만, 가격이 심각하게 비쌉니다.

하단 : 1.닌두

         붙어있는 마택 1%가 요긴하게 작용합니다.

         2. 아무거나... 혹은 빨리 키우기 위한 풍선 정도?

         사실 없어도 무방합니다. 하단 옵션은 대체로 미묘하게 적은 편입니다.

무기 : 심판의 메이스 1 혹은 2 (빅 벤작)

         심판셋의 옵션을 활용하는 캐릭이므로 다른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젬스톤셋을 쓰는 입장에서

         무형과 악마 50% 마방 무시가 붙어있는 빅 벤 카드는 후반까지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찰스와 판타 몹 상당수, 시계, 지터, 마주치게 될 상당 수의 보스들)

         물론 100렙 초반에는 벌레, 인간 증뎀작 심판 메이스 1도 유용하게 쓰이실 것입니다.

         9이상의 심판의 메이스 부류는 인기가 없는 템이므로, 비교적 고제련을 싸게 구할 수 있고,

         게다가, 9 이상의 심메 2는 모라주화 와 소정의 돈으로 부서지지 않게 첫 인첸트를 마력2까지 뽑아낼 수 있고,

         아도라무스와 쥬덱스의 변캐를 많이 깎아주므로 후반부에 주 무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돈이 아주 많다? 라고 하시면 타임홀더작이 있습니다 ;;

        

갑옷, 신발, 걸칠것 : 심판 세트 (노작, 올인트작, 혹은 마공작)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소켓도 없으므로, 카드작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첸이 가능하며 마공작이나 인트11작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둘 다 써본바 거기서 거기인지라

         인트작과 마공작 간의 우열은 딱 뭐가 좋다 하기 어렵습니다.

         마공작이 데미지는 조금 더 나오고 인트작에는 변캐 감소가 있습니다.

         인첸된 것들은 잘 나오는 템이 아니고 싸지도 않으므로  노작(이건 매우 쌉니다)을 우선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모라 주화를 통한 인첸은 권하지 않습니다. 정신과 자금이 거덜날 수 있습니다.

방패 : 심판성서 (노작, 마공작, 올인트작) 매드바니 ->양쪽 다 네오펑크

         빅 벤 카드의 세트옵션을 쓸어내기 위한 네오펑크작을 사용합니다.

         마공이나 올인트작 된 성서가 있다면 편하게 쓰실 수 있을 것이고, (대신 비쌉니다.)

         최근 나온 매드바니로 비슷한 성능을 끌어낼 수도 있으며, 성서는 아무거나 사다 스위칭해도 그만이므로,

        편한쪽으로 취사선택 하시면 됩니다. 고급세팅엔 기단작이 있습니다만, 캐릭 특성상 어차피 잘 죽어서...;;

        주의할 점은 네오펑크작을 하신 방패는 대부분의 경우 귀속템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ㅡ_ㅡ;;

      

악세 : 마공스카작 마엘펜던트, 펜던트 오브 하모니, 마공스카작 마력 RWC팬던트 (기본: 치빛)

        마공스카작 마엘은 적은 돈으로 큰 데미지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하모니는 평소 마나 소모가 큰 아돌숍의

        마나 회복을 위해 사용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공도 붙어 있으니 돈값은 제대로 해 줍니다.

        돈이 많다면 변캐 붙은 마공작 RWC가 제일 좋겠습니다만, 마공스카작 마엘과 비교해 근소하므로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레벨이 오른 시점에서 아돌 캐스팅은 매우 빨라서 거의 무캐에 근접하므로,

        굳이 캐스팅 끊기는 것을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각팟에서 맞아가면서 힐할 일도 별로 없고요.

        몹이 때리고 있으면 아돌로 죽이고 하던 작업을 계속하시면 됩니다 ㅡ,.ㅡ

        치빛은 모든 숍들의 기본 템으로써, 하힐 밀어넣을 일이 많을 때, 악세중 하나를 스위칭하고 쓰시면 됩니다.

        아돌 데미지가 약간 줄어들지만 운용에는 문제 없으실 겁니다.

             

의상 상중하 : 마택 or 인트  돈이 많이 드는데 올라가는 것은 조금이므로, 여유있을때 챙기시면 됩니다.

의상 걸칠것 : 고캐스톤작 날개면 진짜 좋지만, 무지막지하게 비싸므로 본 글에선 추천하지 않겠습니다.(7/17추가)

                   그 외의 것들은 해당없으므로, 눈요기상 마음에 드는 것로 쓰세요. 없어도 됩니다.

쉐도우 : 1. 45 이상 젬스톤 쉐도우셋

            이게 없으면, 매 공격마다 블젬을 먹어대서 유지비가 만만치 않게 듭니다.

            2. 템페셋 + @ (상태이상 세트라던지..)

            미스 중단을 쓰는 경우, 이것은 당연한 선택이 되겠지요. 미스가 없더라도 여유가 있다면 이것을 사 두어서

            대 보스전에서 블젬을 쓰거나 다른 숍 옆에 붙어서 버프주면서 쏠쏠한 데미지를 줄 수 잇습니다.

 

5. 육성 경로 (일반적인 다른 보조 숍과 같은 방식으로 키우시면 됩니다. 다른 글을 참조해 주시길...)

 

사냥터 : 낙원단 대길 -> 페욘 1층 -> 오크-> 돼지털(세비지)-> 쁘띠 -> 닥프-> 마링 -> 100 이후 낙퀘와 사냥터들

 

비전승1~99 : 팬티와 런닝셔츠, 캐쉬스터너(천원-7일)면 별 걱정없이 키우실 수 있습니다.

                   어질 99 덱 60 나머지 힘으로 미시면 전투성직자의 스타일로 무난히 키우실 수 있습니다.

  전승 1~55 : 덱스를 적당히 주고 인트를 찍기 시작하겠지만, 몽둥이질이 쉽진 않을 것입니다.

                   참고 힐로 견디면서 사냥하거나, 본프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55~70 : 돼지털 반납으로 한번에 넘어가는걸 권하지만, 아니면 세비지 본숍... 하셔야겠죠

          71~  : 이쯤 되면 다른 보조숍처럼 본진에서 숍으로써 키우시면 됩니다.

      100~110: 시손부를 못 차므로 다른 숍에 비해 캐스팅이 조금 느리지만 운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아돌을 선으로 찍고 강력함을 보여주고 싶으시겠지만 숍의 기본 버프기들을 먼저 익히셔서  

                   1명의 본숍으로 사냥하시는 것이 훨씬 빠르실 것입니다.

     110~149 : 아돌을 마스터함으로써 아마 알데 2층 이전의 몹은 1~2방이면 다 잡힐 것입니다.

                   130 낙퀘의 모로크 파트의 발키리(마반)만 조심하면 버프랑 힐도 주는데

                   몹도 잡는 무서운 포지션을 수행 가능합니다. 다만 세크가 없어서 답답하실 겁니다.

          150~ : 네오펑크 빅벤 세트를 착용했다면, 시계가 대략 3킬로 잡히실 겁니다.

                   남들 몹몰이하거나 하이딩하는 사이 그만큼을 잡아내버릴 수 있게 되어서 좋은 포지션에 있으실 겁니다.

                   세크도 마스터되었을 거고, 덱스도 어지간히 찍혔을 것이므로, 다른 보조숍에 밀릴 것이 별로 없습니다.

6. 소소한 팁

초기에 본숍하면서 엠 모자라면 가차없이 젬셋 파트중 하나를 빼버리고 버프랑 힐에 전념하시면 도로 다 차게 됩니다.

미스 중단 없어도 템페셋을 구비하시면 마방이 매우 높은 보스들한테도 죽빵을 날리실 수 있습니다. 팀플시 상당 수준의 딜을 넣을 수 있으며, 드라나, 터틀제네럴 같은 일부 보스는 단독으로 잡으실 수 잇습니다.

젬셋 착용으로 인하여 포탈과 세월 리져을 무한하게 쓸 수 있으므로 보조숍과의 차이를 많이 메우실 수 있습니다.

아돌 사용시 자체 스킬 후딜이 있는데, 이 기간동안 렉스를 쓰시거나 쥬덱스로 막타를 날리실 수 있습니다.

쥬덱스는 저렙 던전에서 아돌보다 더 많은 몹을 잡게 해 줄수 있습니다.

마니피캇은 무조건 유지해야 합니다.

몹수가 적으면 세월을 켜고 들어가서 쏘면 되는데,

숫자가 많으면 무빙샷을 하거나 세월을 연속으로 깔아두고 이동하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헬저지 쓰는 몹과 대응시에는 흐뉴마 정말 칼같이 까셔야 됩니다. 캐릭 특성상 거의 한방에 죽습니다...

 

7.맺으면서

 아도라숍은 일종의 괴짜 캐릭터로써, 원래는 비상 공격용으로나 쓰라고 설계된 아도라무스를 주 스킬로 써버리는 독특한 캐릭입니다. 물론 초기 구성비가 많이 들며, 그렇게 꾸린다고 해서 돈값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 공격스킬 하나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게 되니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쓸 건 밑도 끝도 없이 많지만, 글재주가 딱히 있지 아니하니 일단 이정도로만 정리하였습니다. 부족한 점들은 다른 분들의 공략글과 사냥터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라그 라이프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