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7 내용 일부를 수정·보완하였습니다.>

1. 전투비숍은 결코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2. 빠른 사냥&레벨업을 기대하시면 대단힌 곤란합니다
3. 여유와 인내심이 필요하며 캐릭터를 향한 가없는 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4. 무자본으로 시작하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자본이 있으면 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5. 비전승 장판까지만 비교적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며 전승 후부터 비숍까지는 짧게 다룹니다.

 


안녕하십니까, 바포메트 서버에서 전투비숍을 육성 중인 전투비숍입니다...(__)
지난편까지 저의 부족한 글을 읽으셨다면, 그리고 그것을 참고로 전투프리를 육성하셨다면 전승 후의 삶은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전승 후는 상세히 다루지 않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전승과 잡마

전승을 하지 않은 베이스 레벨99, 잡 레벨50 프리스트도 아크비숍으로 전직할 수 있습니다.
120만 제니가 넘는 거금을 들여서 전승하여 레벨1짜리 노비스로 돌아가서는 전승 전보다 높아진 필경의 압박을 느끼며 레벨99까지 고된 레벨업을 또 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비전승 캐릭터는 전승 캐릭터에 비해 스테이터스도 적지만 가장 큰 문제는 HP입니다.
게다가 하이 프리스트 때 배울 수 있는 메디타티오와 마나 리차지가 전투비숍에게 매우 유용한 패시브 스킬이기에 전승을 하지 않고 곧바로 아크비숍으로 전직하는 것은 그 즉시 본인에게 "라그나로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전승 캐릭터에게 부여된 귀찮은 임무는 잡 레벨을 최고까지 올리는 것, 바로 잡마입니다.

1차와 2차 전직 때 필수로 마스터해야 하는 스킬이 적은 관계로 정말 잡마를 해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 직업군도 있지만 전투비숍은 하이 복사와 하이 프리스트 시절에 목숨 걸고 잡마를 해야합니다.

 

 


하이 복사 스킬 중 필수 마스터 스킬
힐 / 민첩성 증가 / 블레싱 / 텔레포테이션 / 워프포탈 / 데몬베인 / 아쿠아 베네딕타 / 루아흐
※ 블레싱 선행인 디바인 프로텍션을 5까지, 기리에 엘레이손 선행인 안젤루스를 2까지 올립니다.

 

하이 프리스트 스킬 중 필수 마스터 스킬
메이스 수련 / 임포시티오 마누스 / 아스페르시오 / 글로리아 / 기리에 엘레이손 / 메디타티오 / 마나 리차지
※ 글로리아 선행인 마니피캇을 3까지, 메디타티오 선행인 SP회복&렉스 디바나를 5까지 올립니다.
※ 대백과 사전을 쓰는 전투비숍도 마나 리차지 때문에 메이스 수련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잡마를 해도 스킬 포인트 투자에 군더더기가 없고 매우 깔끔합니다.

그래서 전투비숍은 목숨 걸고 잡마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011.2.7 추가>
비전승 시절에는 복사 잡레벨40에 프리스트로 칼전직을 해도 큰 문제가 없고 프리스트 이후에는 낙원단 퀘스트를 즐겨 하면서 베이스 레벨을 빨리 올려도 웬만해서는 베이스 레벨 90대 초중반에서 잡마가 됩니다. 허나, 전승 캐릭터는 비전승 캐릭터보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높고 하이 프리스트는 잡레벨이 70까지 있는 관계로 낙원단 퀘스트는, 엄밀히 따지면 베이스 경험치만 보상으로 주는 퀘스트는 많이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베이스 레벨을 빨리 올려서 그만큼 고레벨의 몹을 잡아 높은 잡 경험치를 획득하여 빠르게 잡 레벨을 올리는 방법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위에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복사 스킬 중 흐뉴마라고 하는 계륵 of 계륵 스킬이 있습니다.
일정시간 동안 범위 내의 원거리 물리공격을 무효화하는 스킬로, 설명만 보면 쓸모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원거리 물리공격을 하는 몬스터를 만나는 경우가 적어서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게다가 흐뉴마를 익힐 경우 필수 마스터 스킬 중 하나를 마스터하지 못합니다.

 

<2011.2.7 수정>

제 경우 글로리아 마스터를 포기하고 흐뉴마를 익힌 케이스입니다만 권하지는 않습니다.

가고일을 때려잡을 때와 60렙제 낙원단 장비를 얻기 위해 네펜데스를 잡을 때 흐뉴마를 사용하여 그 위력을 실감했습니다만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할 수는 없고 그냥 선택사항입니다. 성능은 확실해서 원거리 물리공격인 듀플레라이트 그레이엄까지 무효화됩니다.

 

 

 


프론테라 중앙에 스테이터스와 스킬을 초기화 해주는 초기화 도우미 NPC가 있습니다.
갑자기 이 NPC를 소개하는 이유는 아크비숍이 되기 전에는 스테이터스 한계치가 99인 관계로 아크비숍이 될 때 어질을 100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스테이터스를 남겨두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포인트를 아끼지 말고 다른 스테이터스에 투자하신 후 아크비숍이 되었을 때 스테이터스 초기화를 해서 어질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공짜로 초기화를 해주며 두 번째부터 10만 제니를 받고 초기화를 해줍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
하이 프리스트 장판에 잡마까지 달성한 후 전직시험을 통해 아크비숍이 되면 장비세팅에 신경을 쓰기 시작해야 하고 스테이터스 분배 연구에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표준형이라 할 수 있는 전투비숍의 스테이터스는 어질110~111, 덱스60, 럭54, 나머지는 힘에 투자합니다. 100점짜리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스테이터스 분배를 하는 편인만큼 안정적입니다. 이후의 스테이터스 투자는 본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입니다만 한 가지 충고할 것이 있다면 어질110에서 어질111까지 올릴 때 24포인트가 필요하므로 100렙 초반부터 무리하게 어질120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표준형 전투비숍의 스테이터스&장비세팅의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전체적으로 어질 증가를 중심으로 세팅한 것인데, 회피율 향상보다는 공속 향상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평타&듀플레라이트로 사냥하는 전투비숍으로서는 공속을 높이는 것이 빠른 사냥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2011.2.7 수정>
위 장비세팅의 예와 아래에 소개하는 장비들은 일부 저가형 장비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쓰다가 처분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쓰게 될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자본으로 시작하신 분들의 경우 어질+2가 붙은 낙원단 모자(흰색), 런닝&팬티, +5심판의 메이스, 낙원단 부츠Ⅳ, 풋사과 반지, 노작(카드작이 안 된) 리넨 글러브 정도만 마련하셔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이후 갖고 싶은 장비의 우선순위를 정하시고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마련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투구

표준형 전투비숍의 투구로는 영광의 축구공 모자를 최상급으로 보는 편입니다.
공속(ASPD)+1을 대표로 하여 상당히 좋은 옵션들로 무장한 투구지만 예전에 행운의 알 이벤트로 등장한 아이템인 관계로 물량도 제한적이라 가격이 무진장 비쌉니다. 카드작은 필라C가 무난한 편입니다.

 

 



차선책으로 공속+1 옵션이 달린 사만바이아가 있는데, 영광의 축구공 모자와 마찬가지로 행운의 알 이벤트로 등장하였기에 물량이 제한적입니다만 상중단 투구라 중단을 착용할 수 없다는 단점으로 인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사만바이아를 쓴다는 것은 천사의 유령이나 갱 스카프 같은 고가의 중&하단 아이템을 착용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착용시 그닥 멋이 없다는 단점은 빨간 미니크라운 등 의상장비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카드작은 필라C가 무난한 편입니다.

 

 



병아리 모자가 전투비숍에게 제법 괜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오래된 모자상자 이벤트를 통해 등장하기도 한 투구로, 주로 카타르 계열 무기를 사용하는 어쌔신 유저 분들이 애용하는 투구입니다. 전투비숍이 착용할 경우 10% 확률로 더블어택이 발동되는 것입니다만 예전에 실험한 결과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더블어택이 발동했습니다. 소켓이 없고 도둑계열 직업군에 특화된 투구인 관계로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투구는 아닙니다.

 

 

 

저가형 투구로는 양갈래 산타모자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일정확률로 10초 동안 크리티컬 확률이 50이나 증가하기에 상당히 쓸만하고 부수입도 있습니다.
좀 옛날 얘기지만 한때 전투비숍에게는 양갈래 산타모자가 진리라는 말이 있었고 실제로 많은 전투비숍 유저분들이 쓰고 싶어도 너무 비싸서 못 쓰던 투구였습니다만 영광의 축구공 모자를 비롯한 좋은 투구의 등장과 최근에 오래된 모자상자 이벤트를 통해 물량이 대량으로(…) 풀려서 쓸만한 저가형 투구로 전락한 상태입니다. 카드작은 필라C가 무난한 편입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중&하단
솔직히 말해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중&하단 아이템은 자본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 착용하는 아이템이라는 것이 보편적 견해인데다가 소켓 중단의 등장으로 무엇이 정답이라고 딱부러지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니를 고려하여 큰 무리가 없는 아이템을 구입하여 착용하시면 됩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무기

다소 옛날 얘기지만 전투비숍 유저들 사이에서는 베테랑 햄머가 진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높은 물공과 높은 크리티컬 확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드랍 몬스터인 라타의 개체수가 극도로 적은 탓에 물량이 적어 고가로 거래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신께서 전투비숍에게 선사한 무기라고 평할 정도로 좋은 무기였습니다만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심판의 메이스가 등장하면서 버블 햄머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카드작은 스켈워커C가 무난하며, 폭력배C처럼 크리티컬 어택 데미지를 증가시키는 카드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크리티컬 어택 확률이 높아야 효과가 큽니다. 솔져 스켈레톤C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강의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하는 무기로는 심판의 메이스가 있습니다.
모라마을에서 주화를 통해 랜덤한 확률로 구할 수 있기에 물량이 많아 가격이 대단히 저렴합니다. 기본적으로 성속성 무기인 관계로 아스페르시오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높은 마공 덕분에 듀플레라이트의 미리엄 데미지를 극대화하여 다소 낮은 물공을 커버합니다. 부담 없는 가격 덕분에 스켈워커C작, 마이너우로스C작, 데저트 울프C작 3종 세트를 구비하기 쉽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최근에는 심판의 메이스가 전투비숍 최강의 무기라는 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카드작은 스켈워커C가 무난하며, 베테랑 햄머와는 달리 크리티컬 어택 데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카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갑옷&걸칠것

공속 증가를 위해서 드래곤 베스트&드래곤의 망토 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드래곤 베스트에는 에인션트 미믹C를 쓰는 편이고 드래곤의 망토에는 바포메트 주니어C를 쓰는 편입니다.
많은 어질계 격수 직업군이 애용하는 장비인 관계로 물량이 제법 있지만 수요가 많아서 고가입니다.
바포메트 주니어C 대신에 구미호C(어질+2/+9제련시 회피율+20)를 쓰는 차선책도 있긴 합니다.
어질 대신 회피율을 우선한다면 혜군C(회피율+15/크리+1)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신발

+9검은 가죽부츠에 타나토스의 증오C작을 한 9둔화검가, 즉 +9둔화의 검은 가죽부츠가 어질을 7이나 올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만 초고가의 장비이고 물량도 많은 편이 아닙니다. 이유는 검은 가죽부츠가 기본적으로 소켓이 없어서 소켓을 뚫어야 하고 +9제련이 어려운데다가 타나토스의 증오C도 비싸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차선책으로 어질+4인챈이 된 낙원단 부츠Ⅳ을 사용합니다. 어질을 5나 올려주게 되기 때문에 +9검은 가죽부츠 오브 헤르메스(수컷 도둑벌레C작)와 동급의 어질증가량을 자랑합니다. 어질+4인첸이 쉬운 것은 아니기에 매일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전투비숍은 다른 근접전 직업군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공속 향상을 다소 포기하고 생존률 향상을 위해 디아볼루스 부츠를 착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카드작은 마타C작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디아볼루스 부츠를 살 여유가 없다면 발키리 슈즈도 괜찮습니다.

카드작은 디아볼루스 부츠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악세사리

어질 증가를 위해 리넨 글러브를 사용하는 편이고 쿠크레C(어질+2)작이 애용되지만 비쌉니다.
차선책으로 비교적 저렴한 저파룡C(어질+1/크리+3)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리넨 글러브 대신 베스퍼 코어03(어질+3/회피율+5)를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100렙 초반에는 풋사과 반지를 끼기 때문에 하나만 마련한 후 풋사과 반지를 빼게 될 때 하나를 더 마련하시면 됩니다.

 

 

 

 

 

전투비숍을 키워보자 - 표준형 전투비숍의 장비 : 펫
친밀도가 친함 이상일 경우 덱스를 1 줄이는 대신 어질을 3 높여주는 배회하는 자 펫을 최고로 보는 편입니다.
배회하는 자 외에 어질을 높여주는 펫으로는 스모키와 촌촌이 있습니다만 배회하는 자보다는 어질 증가량이 낮습니다.

 

 

 

 

 

이상입니다만 예정과는 달리 본 가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직 다루지 못한 부분은 다음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