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제니 시세 어쩌고 하는 글이 올라와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제가 오픈때 겜하면서 현금 가치가 높던 말았던 제발 지금 이 정도의 노동수준으로

이 정도 템을 맞추는게 가능한 상태가 쭈욱 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던게 기억남..

오리원석 열심히 캐서 1.5만 ~ 2만에 날라서 갖다팔고

옵좋은 오키쉬 대거도 50~100만짜리도 사서 제련을 해보고 했었죠.

하루에 한 3시간 같이 겜하시는 형님도 적당한 노가다로 템 잘맞추고 충분히 게임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벌어도 장비 하나 사기도 힘들죠. 한달정도 하고나서 창고털어내면 좀 바꿀까?(낄 템이 몇부윈데?ㅋㅋ)


제니 시세 하락하면 템값에 거품이 오지게 끼고(좋은템은 제니가 쓰레기라서 앵간히 받아선 성에 안참)

템살때 급하면 일일이 현질하거나 캐시사서 제니화 시킬 필요가 생기겠지요?

어찌보면 그라비티가 캐시사서 제니화 시키는걸 유도하는듯하기도 ㅋㅋ

제니가 싸구려가 되야 캐시를 많이 살거니깐


생각해보세요. 1시간 쌔빠져봤자 현금가치비례 2천원도 못벌고(로그말고 일반적으로..)

컴터앞에 의자에 앉아서 궁디에 종기나도록 하루종일 벌어봤자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10시간해서 2만원정도에 해당하는 제니 겨우 벌어서 지가 살템은 택도없이 멀고 ㅋㅋ

지금 시세에도 그런데 100만당 1,000원정도 하면 아주 정말 봐줄만 하겠음

그때가서 현질안하면 게임이 되니 안되니 그런소리 하는사람 안나오면 좋겠네요.

직장다니면서 게임에 몇시간이나 투자가능하겠음? 게임내 노가다로 장비 충당이 될 것 같나요?


RPG를 하는 일반적인 목적이 레벨링을 했을때 혹은 좋은템을 꼈을때 내 캐릭이 얼마나 강해지는가 보고싶은거잖아요?

근데 실컷 돈주고 템사서 입고 사냥하는데 제니가 기대치만큼 안모이면 "내가 왜 게임을 하고있지?" 하는생각 안들어요?

하긴.. 앞으로도 업뎃하고 새템나오면 또 지갑열고 사서 입을생각을 하면 저런 생각 안하고 겜할 것 같긴합니다.
(게임이 게임내에서 게임을 해서 적당한 시간투자로 게임 재화를 모아서 장비를 사입어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전에 누가 사냥터별로 노가다해서 제니 수익 통계 내주셨던거같은데..

대충 시간당 30~40만 제니 버는거같던데 그대로라면 원정대 하나 입어보려면 넉넉잡아 40시간?

직장인들 1주일 평균 게임플레이시간 얼마나 될까요?(게임만 하고 여가시간 보낼거 아닌 사람은 특히!)

여가시간만으론 세월이 1년은 필요할텐데 그 안에 새템나오고 자기가 샀던템은 또 똥되고

추가로 또 더 모아야겠지요. 적당한 시간투자로 캐릭이 얼마나 쎄지나 보고싶으면 현질하는게 맞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떠오르는게 많네요. 마지막으로 추가하자면..

라그 제로는 꼭대기로 갈수록 돈이 안모여요. 몹은 더 오래패고 잡템은 똑같은 수준으로 드랍함

즉, 돈벌고싶으면 저렙존에서 매일매일 똑같은 몹만 몇날몇일이고 두들겨 잡아야한다는 점

진짜 탈라그가 지능순인건지 게임을 즐길줄을 모르는 사람이 접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