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400개정도 있던거 하나하나 슬금슬금 팔고있는데 어느순간 무지하게 잘팔리더군요 쓸데없는 옵션들까지.


알고보니 어느순간 제작이 뚝 끊긴거였죠.


왜 끊겼을까요? 텐가님이 제작방송을켜도 제작하러오는사람들이 있어야 제작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겠죠?


왜 제작하는사람들이 줄어들었을까요?


제작무기해서 팔리는 무기들 나오는확률은 정말 기적인데 반해 그 기적을뚫고 무기가 제작이되도


강화라는 벽이하나더 기다리고있고 그 어마어마한 벽을 다 뚫어놓고 판다고 했더니


제작비 그대로 산다고 하는게 현실이었죠.


저도 천번가까이 제작뚜들겨봤고 느낀 현실은 제작하는놈이 바보다 라는 거였습니다.


시장내에 내가원하는 무기들이 가격을 떠나서도 존재하는지조차 알수없으니 좋은무기 마련하고싶으면


억울해도 내가 직작을 해야 낄수있는게 현실이었죠 그런데.. 어디 그 무기가 쉽게 나오던가요?


방송 보시던 분들이나 직작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주일에 수백 한달로치면 수천번의 제작이 이루어지고


그중에서 50% 확률로 만들어진다고 치고 그 50%안에서 남들이 갖고싶어하는 무기는 한달에 10손가락안에 꼽죠


또 그10손가락 안에 꼽는 무기들이 9강이 온전히 뜬다는 보장도 없구요. 이게 현실이었습니다.


정말 슈퍼 초 극옵이 뜨면 7강까지만 떠주면 대축을 써서라도 9강을 만들게되면 최소한 그 제작비라도 건진다는


마인드로 내가 쓰다가 팔자 라는 마인드라도 성립이 되지만 그외에 대축까진 아까운 무기들 제련하다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순식간에 수천만제니 빨리고 그거라도 뜨면 손해보더라도 어느정도는 건지기 마련인데


돈만 빨리고 무기들 연속 세네개 다섯개씩 다터지고 그러다가 어느하나 떴는데 이게웬일 제작비는커녕 제련비도


못받을판이고..이짓거리때문에허리 휘청이고 접는 초보분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근데 이렇게 어렵게해서 나온 무기들이


시장에 풀리게되면사람들은 옵션과 가격을보고 외면하게 됐어요. 게임내 겜블컨텐츠를 즐기시는분들 많죠 저도그중 하나


이고 정복갑옷 정수도박 각종정복자들 인챈트 장수모 백소진모 정복자 제련 등등 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이 성립되고 꾸준히 사람들이 해오고 있죠 지금도


근데 유독 제작만은 명맥이 끊겼습니다. 텐가님도 방송에서 꾸준히 말했죠. 명품무기 컬렉션들


섭초기때부터 수백 수천만원 들여서 만들어놓은것들 팔고싶다고해도 가격들으면 다 싫다고하고 사고싶다는 가격


들어보면 그가격받느니 그냥 상점에 넘기고 접을거라구요. 저는 그말이 정말 잘이해됐습니다.


"나는 도박하기싫지만 그 리스크만큼 돈더주기는 싫다" 이게 너무 싫더라구요


시장이나 남들이 파는 무기들 가격보고 안사는 이유중 가장 큰건 "저돈주고 저거살거같으면 내가 직작 하고말지"


이게 보통이겠죠? 그렇게 제작에 입문해서 원하는무기 가져가시는분들은 100분오시면 한두분 될까말까 였죠.


그리고 그분들도 본전이나 챙겼으면 다행인 수준이었고.. 저는 가격흥정하다가 비싸다고 안산다는분들이 저런소리


하면 항상 말해줍니다. "안말립니다 직작 하세요"   이거 들은사람들? 99%는 제작 안합니다


제조무기 시스템이 이상한거 맞습니다. 독점할수 있는 컨텐츠를 낸다는거자체가 이상하긴 하죠 그러나


수달간 서버내에 모든재료를 다쓸어서 가격폭등이 이뤄질만큼 지속됐던게 짧은기간이 아니었습니다. 있을때 잘하라는 말


이 뭔지 알게된달까요?  지금이라도 텐가님한테 부탁하면 제작무기만들어 주시겠죠. 근데 현실은? 10억제작해서 얼마나


건질수 있을까요? 정말 제작하던 큰손들은 할이유가 없다는걸 알고 안하고 텐가님도 그래서 안옵니다


지금처럼 제작무기 귀한거 알아도 비싸게 더 얹고 사실분이 계실까 싶네요.


차라리 장수모를 제련하면 제련했지 무기 제작은 이제 안하는게 낫습니다.


시장내에 일반중형 검도끼가 없다 너클이 없다? 아니요 그게 어디가겠습니까? 9강짜리무기들이 10강 11강해서 터질까요?


다 있죠. 그냥 파는사람과 사는사람 사이의 가격의 갭이 너무 크니까 안나오는겁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제 친구가 너클 세자루 240장에 정리했더군요. 값제대로 쳐주는 사람이 나온다면 안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당장 확성기로 10~20억에 맞는 일반중형 검도끼 옵션 좋은거 삽니다 그이상도 협의가능요 해보세요.


거래가 성사될지까진 모르겠으나 최소한 귓말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니가 싸지니 과거엔 못사용했던 가격대의


무기들을 사용하고싶은건 사람심리라면 당연하겠죠. 그러나 제작무기는 직작한사람이건 그걸 중간에 구매한사람이건


정복자 같은거 제니5천원일때 구매해서 지금 천원일때 파는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좋은무기를 파시는분들은 많이 겪어보셨을겁니다.


A:xx 팝니다.

B:xx 얼마에요?

A:xx 입니다

B:xx 비싸네요


이게 수십 수백번 반복되다보면 파는사람은 지쳐서 안팝니다. 제시충이라고 욕먹어서 가격 불러주면 싫다하고


xx 삽니다 한다는사람한테 귓말해서 이거 얼마에 사실래요 하면 너무 비싸네요 소리나 듣고.


어떤 제작무기 어떤옵션을 산다고 몇날며칠을 확성기해도 판다는 귓말이 안온다고 불평불만하시는거 공감 0.1도 안갑니


다. 왜 귓말안오는지 저는 이해하겠거든요.


특히 지금처럼 세기말이라면요. 제니시세는 천원인데 과거 2천원 3천원 4천원일때도 안팔던 무기를


4천원일때 1억무기를 천원일때 1억부르면 그사람들이 팔 이유가 0.000001도 없지요 매물자체도 희귀하지만요


제니 시세나 이런걸 고려하여 거래하는것이 아닌 그 무기 자체가 가진 희소성을 보고 거래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xx옵션을 xx가격에 거래됐다고 나도 xx옵션을 xx가격에 사고싶단건 제작 무기 에서는 크게 와닿지가 않는 말입니다


내가 사려는옵션보다 더좋은걸 내가산가격보다 더 싸게 산사람들은 그사람이 운이 좋은거지 지금 구매하시는게


덤탱이쓰는게 아니란걸 생각해주셨음 하네요.  제작무기는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이 조율하여 가치를 정하고 가격을 정하


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이런식으로 가면 앞으로 제작하는사람들은 계속 줄어들거고 좋은무기 매물들은 가격 더 오르겠죠.


지금에서도 눈치게임하며 더좋은아이템이 더싼가격에 나오지않을까 고민하다간 무기 못구합니다..


그냥 올만에 인벤와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공감 안가시는분들도 많겠죠. 저는 성격이 조금 부정적이라..


모쪼록 추석연휴 잘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