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CES를 통해 라이젠의 7나노미터가 공개 되면서 새로운 라인업의 출시가 예고되면서 다시 한 번 라이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인텔의 제품 수급의 영향과 함께 획기적인 기능 향상으로 지난 2년간 뜨겁게 달아오르던 라이젠의 인기는 이제 찻잔속의 폭풍이 아닌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강력한 게임성능과 업무, 그래픽 작업 등에서 가성비로는 따라 잡기 어려운 상황에 새로운 7나노까지 발표한 AMD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제품의 성능을 앞세워 시장에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존 라이젠 2세대의 제품은 멀티코어 대작게임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6코어 6스레드가 아닌 6코어 12스레드로 게임의 퍼포먼스를 최대로 끌어 올리며 주류로 자리 잡고 있었다. 

지난해 스마일 게이트가 출시한 ‘로스트 아크’에서도 훌륭한 가성비로 성장세를 이끌었던 라이젠은 올해 출시되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에서도 더욱 압도적인 성능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다. 

올 2분기까지 인텔 제품의 수급이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속에서 가격과 성능, 여기에 게임과 업무용에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라이젠은 많은 게이머들이나 가성비 높은 PC를 찾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아닌 정답을 보여준다. 

경쟁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 높은 성능, 여기에 다양한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되다보니, 침체되어 있던 PC시장에서 충분한 해답이 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인텔의 경우 제품의 수급은 물론 가격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동안 라이젠의 인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게이머라면 라이젠 2600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동급 i5에 비해 3/2 수준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어 게임에 맞는 적절한 성능의 VGA를 동반하는 경우 높은 가성비를 보인다. 더구나 오버클럭을 활용할 줄 아는 게이머라면 상상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여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톰클랜시의 더 디비전2나 최근 가장 핫한 에이펙스 레전드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더 디비전2는 FPS의 명가 톰클랜시의 작품으로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스템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에이펙스의 레전드는 타이탄 폴을 배틀로얄 모드에 녹여낸 형태로 지난 2월 5일 소리소문 없이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8시간만에 백만명을 돌파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또한 라이젠 2400G의 경우 가벼운 캐쥬얼 게임을 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저렴한 가격의 업무용 PC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캐쥬얼 게임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젠으로 인텔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던 AMD는 이제 다시 시장을 양분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7nm 공정에서 Zen 2 아키텍처로 내년에 Ryzen 3000 시리즈 가 2019년에 시장에서 가장 작은 공정으로 착륙 할 것으로 기대 될 뿐만 아니라 더 작은 프로세스 노드의 장점인 코어 수가 더 많은 칩을 가져오게 되고 전력을 덜 흡입하고 열을 덜 생성하는 프로세서로 코어 당 가격까지 낮아 이미 발표와 더불어 많은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고 있다. 

인텔이 제조능력과 공급능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7nm까지 출시되는 AMD는 CPU 리더의 지위를 되찾는 원년으로 만들 충분한 기술로 2019년을 맞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T매일 서정덕 다른기사보기 jdseo@itmaeil.com
- Copyrights ⓒ IT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 http://itmaeil.com/main/main_news_view.php?seq=56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