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3세대 라이젠 관련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놨다.

 

AMD 3세대 라이젠은 출시 초기 7nm와 출시일인 7월 7일 매칭을 위해 출시를 무리하게 조정했다는 의혹이 불거질 정도로 초반 안정성이나 성능, 호환성 등 여러모로 크고 작은 내용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낮은 부하 상태에서도 CPU 전압이 높게 표시되는 문제나 라이젠 3000 시리즈에서 데스티니 2가 실행되지 않는 무제를 들 수 있다.

AMD의 수석 기술 마케팅 메니저인 로버트 할록은 AMD 커뮤니티를 통해 3세대 라이젠의 온도와 전압 표기 부정확 이슈 대응을 위한 라이젠 마스터의 신 버전(2.0.1.1233) 배포가 시작되었으며, 전력 관리 방식이 개선된 새로운 칩셋 드라이버 버전 1.07.29도 배포를 시작했다.

해당 칩셋 드라이버는 전력 관리 문제와 더불어 레딧 커뮤니티를 통해 선 공개되었던 데스티니 2 실행 문제에 대한 베타 솔루션이 포함된 것으로, 상당 수의 게이머는 해당 드라이버를 설치한 이후 실행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알렸지만, 일부 게이머는 여전히 데스티니 2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고 있음을 호소했다.

한편, 데스티니 2의 실행 불가 문제를 포함한 일부 3세대 라이젠 이슈는 펌웨어(바이오스)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AMD가 근본적인 이슈 대응을 위해 메인보드와 시스템 벤더에 AGESA 1003ABB 코드를 배포하였으며, 해당 코드가 적용된 신규 바이오스는 제조사나 제품에 따라 수주 내에 배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AGESA 1003ABB 기반 바이오스는 윈도우 이벤트 로그에 '이벤트 17, WHEA-Logger' 경고가 표시되는 문제 역시 대응되었다.

새로운 칩셋 드라이버와 라이젠 마스터를 비롯해, 새롭게 발표된 3세대 라이젠 이슈 대응 세부 내용은 AMD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