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데온 RX 시리즈의 새로운 'Navi 21' GPU는 RX 5700 시리즈의 Navi 10 GPU보다 2배 빠를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PTT 포럼쪽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AMD의 차세대 하이엔드 GPU인 Navi 21은 라데온 RX 5700 시리즈에 쓰인 Navi 10 GPU보다 두 배 나 큰 505mm2 크기로, 150억에서 160억 트랜지스터 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Navi 10 기반 라데온 RX 5700 XT가 RTX 2070 슈퍼에 살짝 미치지 못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점을 감안하며, Navi 21 기반 제품은 대략 RTX 2080 Super와 RTX 2080 Ti 사이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VRAM은 하위 모델들과 같이 GDDR6 메모리가 사용되며,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384bit(최대 12GB) 또는 512bit(최대 16GB)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Navi21 GPU는 2세대 RDNA 아키텍처 기반으로 하드웨어 레벨 레이트레이싱 지원과 7nm+ 공정 적용이 예정되었고, 현재 테잎 아웃 단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