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와 소통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소수의 유저와 PD가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사전에 공지했잖아요.

 간담회 내용을 비공개해 달라는 건,
미가공한 간담회 내용 전부를 송출하는 걸 자제해 달라고 사전에 공지한게 오해가 된 것 같은데..

 만약 그 내용이 그대로 송출되어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졌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았겠나요?
그 이유인 즉,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때때로 공익보단 참가자 개인의 욕망을 담은(확정템 이벤트로 풀지 말아주세요!)
의견이 표출될 수 있고 불특정 다수 중 누군가는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마녀사냥 당하기 딱 좋은 먹잇감 아닌가요 ?
 이 조치는 게임사를 보호하고자 한게 아니라 간담회에 참여한 일반 유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간담회 내용을 게임사가 앞장서 정리해 올리지 못하는 것도 저것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요.
간담회에서 이러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 하고 공지했을 때,
아니 저 말 한사람 누구야 ? 하고 공격당하지 않는다고 자신하실 수 있겠나요.

 간담회 내용을 가공해서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건 애초에 막지 않았어요.
제 의견에 동의해주실 분은 없으실 것 같지만 ㅠㅠ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기우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써요 !
마음이 여리고 소심해서 글폭할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