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땜에 바빠서 겜을 접었는데...

어디서부터 망가졌는지 몰라도 갑작스럽게 섭종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아프다.
오랜 친구가 하늘로 떠나는거 같은 먹먹한 느낌이 든다.


나의 최초의 인생게임이자 정말 많은 인연과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두번 다시없을 갓겜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니...


이정도로 잠재력이 높았던 게임을 시궁창처럼 말아먹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


일단 하나 확실한건 있다.
크래프톤 얘내들 만든 게임은 앞으로도 믿고 거르는걸로.
내가 죽기전까진 이놈들 게임은 두번다시 안한다. ㅆㅂ


아무튼 테라.. 정말 고맙고 고맙다.
나의 힘들었던 시기와 같이해줘서.


함께했던 추억 영원히 간직하고 기억할게
두번다시 없을 나의 최초이자 마지막인 인생겜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