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결론을 도출 하려면 여러번 실험을 해야하고 실험 횟수가 많고 실험 조건이 다양할 수록 정확한 결론이 나옴.

템의 등급을 가지는 주관적인 비교자료는 정확한 결론의 토대가 될 수 없음.

오직 모든 조건이 동일한 상태의 객관적인 비교자료만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마치 법칙과도 같은 결론이 나오는 것.

하지만 지금의 미터기는 개인적인 딜사이클 비교나 무기 비교에는 유용하나,

(딜조건과 환경) 주관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하는 차원에서 부작용이 얼마든지 있음.

왜냐면 주관적이기 때문에 다들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 

"야 그때는 보스가 운 좋게 너를 안봐서 니가 딜싸을 계속 이어 갈수 있었던거아냐?"

"너는 치명타가 많이 터지는데 나는 너랑 배수가 달라서 안터지니 니가 유리하지."

"아니 보스가 나만 바라보는데 내가 공격을 할 수 있어야지."

"내가 순간 극딜하니까 탱 어글이 넘어와서 내가 제대로 후방 잡기가 어려웠어."

 

"아 내가 실수로 한 번 죽어버렸네. 이건 내탓도 아니야 렉이 심해서 그렇지;"

 

(만약 탱커의 실수로 몹이 날뛰거나 자리가 안좋다) "야 근딜은 딜하기 어려운 위치잖아! 이건 탱 잘못이야!"

 

등 등 여러 주관적인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 억울하잖아요 내 잘못도 아닌데 ㅠ

물론 미터기로 인해 12강 딜러가 15강 딜러를 이긴 상황을 보통 와 뛰어난 컨트롤을 가지고 있네 아니면 나보다

 

좀 더 인던이 숙련된 상태구나. 라고 생각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컨트롤의 실력만 따지는게 아니라 "그날의 인던 운" 도 함께 적용하는 것.

따라서 이 주관적해석을 배제 할 수 있는 똑같은 조건에서의 실험환경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금의 미터기 사용은 대충 " 흐름은 그렇구나.. " 라고 자기 속으로 냉정하게 평가하며 느낄 만한 것이지

 

결코 남들보다 내가 더 잘한다. 나는 다른사람들과는 뭔가 달라라고 착각한다면 우스운 일이지 않을까요?

 

 

전장을 개인의 무기로 가지고 겨루던 시절. 지존 무기를 들고 적군들을 한 방에 다이 시켜가며 짜릿함을 즐기던

 

유저들도 다들 겸손했습니다. 결코 (비슷한상황인) 미터기사용으로 인한 부심부리며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습니다.

 

"컨트롤 되게 잘하시네요." > "아닙니다. 템빨입니다."

 

"님 도끼로 찍으면 방막 다 뚫리네요.. 솔직히 실력이라기보다는 템빨이죠 뭐"

 

그래서 지금 모든 템이 동일한 전장이 나온것입니다.

 

모든 환경을 동일시 할 수 있는 공식적인 미터기가 나올 때까지 다들 어리석은 부심은 안부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