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수정이.

잘지내고 있찌??

요즘 니가 날 멀리하는거 같아. 하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할수가 없네 ;; 헤헤

그동안 우리 참 힘든일이 많았지만 잘 이겨냈었찌ㅎ

니가 시킨대로 무시무시한 고블린을 상대했을땐,. 정말 나 죽는줄 알았어.

하지만 용감하게 맞서서 처리했지..

너에게 칭찬받고 싶었는데.. 넌 옆에서 쑥을 캐고 있더라?? 귀여운 녀석!! ㅎㅎ

 

그리고 얼마전에 니가 강해짐에 따라 나의 아버지께서 예쁜옷을 선물해 줘서 아주 기뻐했지..

하지만 내가 더 원했던건.. 너를 더 지켜줄수 있게 튼튼한 몸과 여러가지 능력을 배우고 싶었었어.

나에겐 너무 큰 욕심이였지..

생정이처럼 너에게 치료도 해줄수 없었고.. 적들이 널 공격할때 나는 허공에다가 손짓하는게 전부였었어.ㅠㅠ

그때 생각하니 너무 후회가 되네... 더 잘할껄.ㅠㅠ

 

정룡아.. 너네 반에 누구 전학온다며??

걔 동생이 우리반에 전학오는데... 저번 학교에서 전교 1등하던얘래..ㅠㅠ

정룡아.. 너 나 계속 이뻐해 줄꺼지??

하. -ㅅ- 내가 무슨 얘길하는거지?? ㅋㅋ

우리 앞으로 더욱 잘 지내ㅈ 으억~꾀꼬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