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첩 유지가 상당히 부담스러운 맷감,

+20 뜨는거 보고 아 내가 뭔가 도움이 되고 있구나 정령사 혼자만 뿌듯한 정결,

줏어먹지 않으면 무쓸모인데다가 8초당 1명에게만 적용가능한 엠구,

수급자가 많으면 효율이 확 떨어지고 이동불가, 좁은 방출범위등이 맹점인 정흡,



물론 맷감 엠수급은 당연히 상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게 메인이 아니에요.

맷감 엠수급은 식사로 치면 에피타이저급입니다.



정화 락온수가 증가되고(정확히는 너프되었던게 복구된거지만... 한 3년만인가?) 본인정화가 되게 되었으며

락온힐 락온수도 증가되었지요. 5인까지 락온이 가능해서 대강 7인파티까지 커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영기도 효율성을 따지면 쓰레기이긴 하지만 어쨋든 없는것보단 낫구요.

신구도 다수를 맞추려는것보다 한두명에게 폭힐이 필요할때 근접해서

치바처럼 써주는 방향으로 사용하면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이정도면 과거 퀴르갈, 환탑, 엘상에서 그때처럼 인던 들어가보지도 못하는 정레기 꼴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물론 사제에 비교하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정령의 방어적인 측면은 이정도면 해볼만하다!! 는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맷감 엠수급이 상향되면 정령이 더 좋아지는가?

이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엠효율이 좋아지만 파티원들이 더 엠탐을 안가지게 되니 딜상승 효과도 있을테고

맷감이 개선되면 정령사 본인이 좀 여유가 생길테니 더 세밀한 파티 케어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신번+힘축의 힘증가량, 공속증가, 사기적인 범위,

(신번의 범위는 몹 중심으로 반지름 35미터, 즉 70미터 지름의 원입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샨드라 수족관에 쏘면 쫄몰이하는 탱커가 받을수 있는 범위에요)

마쟁의 엠회복능력에 비교하면 비교하는거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정령의 공격적인 능력을 더 상향하면 되지 않는가?

아니요.

그렇게 되면 인던이 파괴되어버립니다.

신번 마쟁보다 정령이 우위에 서려면 정말 정령의 공격적인 화력지원능력을 사기급으로 상향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인던, 전장, 모든 부분에서 또다시 밸런스가 붕괴되어버립니다.



저는 어느 한쪽이든 특정 클래스가 오밸이 되는걸 원치 않습니다.

정령은 화력지원 면에서 강한대신 파티원케어부분에서 사제보다 다소 딸리고,

사제는 화력지원면에서 정령보다 다소 딸리는대신 파티원케어부분에서 강한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정령사의 pvp능력을 다소 하향하고

사제의 화력지원능력도 다소 하향하는것이 가장 근본적인 밸런싱이라고 보는 것이죠.

명품, 각성이 나온 이후로 이미 밸런스가 산으로 가긴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블루홀이 잘 생각해서 상향과 하향을 적절히 섞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광전사 분역시 pvp공격력이 하향되고 강습공격에 pvp다운기능이 삭제되는것처럼,

마법사 공왜 지속시간이 줄어들고 텔포쿨이 늘어나는것처럼, 

블루홀도 상향만으로는 더이상 안된다고 조금씩 느끼는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