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간이 겹치지 않아서 평일엔 거의 같이 못하는 친구녀석과 같이 PC방 ㄱㄱ. (참고로 친구는 인술사)

일단 파티 검색을 해본다... 하지만 죄다 숙팟... 아직 둘다 5번을 돌지 못해서 미숙(다 돌아도 숙이란 보장이 없음)

할수없이 친구랑 파티하고 베상부터 매칭 ㄱㄱ

두판다 1넴부터 장판땜시 리트나고 난리남. 그래도 첫판은 그 이후 원트에 깼는데,

2판째는 3넴 리트 나고 딜러들 대거 이탈. 탱이 권술님이었는데, 베르노는 초보라고 함(초보인데 왜 베상와?)

그것도 문제였지만, 탱 사망후 힘들게 정면으로 건너가서 부활해주고 오면 나란히 누워있는 마공사 둘... 아놔...

부활해주고 나면 다시 탱 사망...(힐딸려 죽는게 아니라 전멸기 못피함... 지못미) 무한반복... 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쨌든 던전 입장기회를 헛되이 하고싶지 않은 우리는 울고 있는 권술님을 잘 다독여서 다시 파티매칭하고

그 이후엔 신기하게 원트로 잘깸... (이렇게 되면 탈퇴한 딜러들이 문제인가? ㅇㅅㅇ?)

그리고 대망의 듀하... 역시나 숙팟만 있는 관계로 죽어보자는 필사즉생의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매칭!!

하지만 듀하는 역시 매칭이 잘 안잡힌다. 무료함을 달래고자 거래소 검색 및 채집, 밀린 미션퀘 등등을 소소하게 하는동안

드디어 매칭 성공!!!

떨리는 마음으로 입던!! 그리고 인사를 하는데 어떤 법사님이 "혹시 처음이신분?" 물어 보심.

옳다꾸나 싶어서 "넵. 초행입니다. 공략은 열심히 봤는데..." 라고 하자 ^^ 웃으시며 "석만 잘 깔아주세요."

그리고 1넴 시작. 근데 하다보니 이상함을 느낌... 계속 그 법사님만 계속 죽는다는거...

"이상하네. 왜 자꾸 죽지?" 이러는데 나도 초행인 입장이라 그냥 묵묵히 부활...

2넴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가다가 3넴에서 바닥 패턴에서 좀 꼬여서 몇번 죽기도 했지만 오샤르의 힘으로 클리어.

생각보다 무난하게 깬데 힘입어 매칭 재시도. 그리고 이번에 제대로 된 헬팟을 만남.

사제, 인술, 권술, 무사, 궁수 팟. 1넴부터 석 까는데 무사가 자꾸 한박자 늦게 반응해서 석 하나가 계속 따로 생김.

보다못한 궁수가 한마디 하니까 무사가 왜 반말하냐며 적반하장 시전. 궁수는 싸우기 싫었는지 에구 무서라 한마디하고

그냥 계속 트라이. 근데 하다보니 무사랑 궁수만 계속 다이. 인둘기인 내친구는 의외로 잘 버팀.

어쨌든 보니까 궁수는 오샤르가 없길래 바로 부활 해줬는데, 

무사놈은 가뜩이나 헬팟이라 힘들어 죽겠는데 오샤르가 있는데도 안일어나고 버티고 있음. 50골이 아깝더냐...

뭔가 괘씸해서 부활안하고 생존한 팟원 챙기는 위주로 있어봤는데, 그러고 있으니 어느새 부활해 있는 무사...

아무튼 2판째는 헬팟답게 모두들 사이좋게 엄청 누워가며 오샤르의 힘으로 클리어.



좀 더 경험해보고싶은 우리는 PC방 쿠폰으로 듀하 인던초기화 주문서를 구입하여 매칭으로 2판 더 돌았습니다.

그 결과는....?

헬팟이죠... 그리고 우리의 멘탈은 붕괴됐다.

하지만 완크보 덕분에 크리스탈은 지킬수 있었다는 훈훈한 마무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