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켈상은 초반에 많이 데여서 매칭으로 가면 안 된다는 인식이 박혔거든요
헬팟 구제도 한두번이지 정신력 소모가 너무 커서. 안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가자는 거예요
그래 뭐 무슨일 있겠어 하고 매칭을 하고 입던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헬의 시작일줄은...


시작 쫄에선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1넴에서 피가 훅훅 빠지시는 권술....
진짜 안막는건가 하고 궁금했음 피가 진짜 순식간에 빠져서.
그리고 장판 나오면 무빙해야하잖아요.. 딜러들도 인술에 법사라 피가 쭉쭉빠져요..
장판에서 죽고, 장판 제발 밟지 말라니까 꼭 장판깔리면 또 죽으셨음 
어글은 계속튀고.. 그와중에 다들 피 완전빠져서 저는 매우 바쁘고.
여기서도 다른분들 엄청 죽고 일어났네요. 1넴에서 10분정도 걸렸음.

그래서 간신히 잡고 파티원들이 물어보니 처음이래요... 공략도 안 봤다고함
그리고 방어좀 하라고 했더니 '방어 어떻게 하는건가요' 하는거........
????? 만렙인데..... 스킬 설명도 안 읽어 보신건가 
권술 Lv.4 까지 키워봤지만 때리는 거랑 막는거 시작하자마자 알려주던데...??

2넴서도 허벌나게 죽으시고 공격하는 것마다 다 맞으시고 ... 장판위에서 일어났다 또죽고.
막넴 앞에서도 쫄 몰았다가 죽고..... 결국 막넴서 오샤르가 두번남았대요. 이와중에 부활 서너번 해드렸음.
막넴서 물깔렸는데 좁은쪽으로 가시더라고요 출혈걸린채로. 그래서 또 죽으시고 그 위에 또 물깔려서 못 살려드리고
딜러끼리 했죠. 그렇게 몇번 죽으셨는지도 기억 안난채 끝났습니다.. 피가 없으면 그냥 살리는걸 포기했음

클리어 했더니 정말.. 멘탈이 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