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싸우기도 짜증나고 답답하고

 

그냥 주저리나 해볼게요.

 

사제가 까이는 이유라..

 

뭐.. 개인적인 생각만 늘어놨습니다.

피곤해서 두서가 없네요. 대충 알아들어주세요

 

다른 사제분들은 또 다른분들만의 생각이 있으시겠지요.

 

 

테라 복귀하고나서 인던 트라이를 계속 반복하다가, 모든 인던 숙련 찍고 심심해서 직게에 오랜만에 왔어요.

밸런스 얘기가 한창인듯 하네요.

 

복귀 전, 테라 오픈년부터 사제 정령 전부 키워왔고, 지금까지도 항상 힐러만 해왔어요.

몇판 해본게 아니라 오랫동안 한 경험에서, 현 사제는 아무리봐도 정령에 밀리더라구요.

글을 다 적고 싶었는데, 밸런스얘기 보니까..

대체적으로 컨셉언급이 많더라구요. 사제가 트팟에서 더 좋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 부분만 비교해서 글을 썼었죠.

달리는 댓글이 가관입니다. 타임머신 타고 온줄 알았어요.

내가 아는, 하고있는 현 정령은 쉽고 쎈데

" 정령은 손 많이 타서 어려워요 ", " 정령은 안정성 낮고 ~ 쎈게 원래 컨셉 아닌가요? 정령 힐량 낮아요 "

 

예전에 광기 따로넣고 주박 3중첩하고.. 정화 자기정화 안되고 정화 한명 모자라고..

그러던 시절은 진짜 정령이 힘들었죠.

그치만 지금의 정령은 아니거든요.

진짜 맷감 20초에 한번 넣고 마나 넣어주고 할거 없잖아요 ?

그런데도 어렵대요. 힘들대요. 손을 많이 탄대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락온힐 두번이면 풀피 만들어주는 정령이 사제보다 힐량이 낮대요.

사제가 장판힐이 많아서 정령보다 힐이 높대요.

숙팟에선 사제도 장판힐 쉽고, 정령도 신구맞추기 쉬워요.

근데도 계속 어렵대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헬팟 얘기가 나오네요. 사제는 헬팟 캐리가 쉽대요.

헬팟 캐리가 쉬운 이유가 수갑이랑 장판힐 때문이래요.

헬팟에선 사제 장판힐도 장판힐의 의미를 못찾는다고 했어요.

그래도 어거지로 꾸역꾸역 가능하대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사제는 꾸역꾸역 되면서 정령은 안되나요 ?

 

 

헬팟캐리의 기본은 힐러 본인의 생존에 달려있어요.

사제가 더 좋대요.

3재감에 쌍속격을 해야 쿨타임 3분30초정도 되는 쾌가랑

수갑 자힐 뿐인 사제한테 사제가 생존이 더 좋대요.

평화속도 + 전투 안걸리는 온갖 스킬들 + 생정 + 구슬 + 정흡뎀감

모두를 가진 정령이 사제보다 좋대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애초에 힐러는 딜러에 비해 불만이 그리 많이 나오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힐러를 부캐로 키우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진짜 " 힐러유저 " 들은 사제 정령 둘 다 키우거든요.

둘 다 키우니 시즌마다 편한걸로 하는거에요. 물론 저처럼 취향이 맞아서, 이유가 있어서 주로 키우는 힐러도 있구요.

계속 예전엔 어땠느니 얘기를 하시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

저도 힐러 가려받는거 다 겪으면서 키웠었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얘기를 안하거든요.

가장 기억나는게 오르카에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했었는데, 오르카 정령사 정화가 너무 번거로웠어요.

근데요 그냥 아무생각 없었어요. 오르카 파티를 가면 사제가 더 편하니 사제로 가야지.

어떤 시즌엔 정령이 더 나으니 정령으로 가야지.

사제를 찾으니 사제로 가야지. 정령을 찾으니 정령으로 가야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힐러유저분들도 대부분 이럴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냥 그때그때 찾는힐러로 가면 되는거고 편한대로 가면 되는거니깐.

 

 

딜러게시판은 딜러마다 딜사이클, 운용방법 등이 모두 달라요.

그러니 직업마다 본캐를 두시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죠.

사제정령은 달라요. 무슨 사이클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방식이 좀 다를뿐

뒤에서 파티원 피보고 힐하는건 동일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사제게시판이랑 정령게시판을 따로 두고 봐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힐러분들 사제게시판만 보거나 정령게시판만 보나요?

둘 다 보고 초보분들 질문 답해주고 그러지 않나요.

힐러란건 그래요.

둘 다 키우고 그러니 나오는 목소리도 작고 딜러분들처럼 적극적이지도 않아요 사실

더불어 직업이 두개 뿐이니 극단적인 몇 시즌을 제외하곤 지금 검법처럼 배척하고 그러진 않았죠.

 

 

물론 그렇다고 아무 상관 없는건 아니에요.

불편한건 불편한거고 부족한건 부족한거죠.

락온정화가 불편해서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고들 했어요.

신번 지속시간 15초 쿨타임 30초, 문장을 박아도 해결이 안돼서 상향해달라고들 했어요.

맷감이 없어서 맷감을 달라고도 했었구요.

마나회복스킬이 없어서 마나회복스킬을 달라고 하기도 했었어요.

 

불편한걸 말해도 이렇게 싸우진 않았어요. 다들 공감 했으니까.

서로 다 해봤으니까.

 

 

 

지금 싸우는거 진짜 많이 웃겨요.

 

사제들 의견은 신번회피. 버프마나감소 정도였어요.

참 웃겨요.

신번 회피 고쳤으면 좋겠다. 버프 마나 좀 줄여줬으면 좋겠다. 하고 있는데

 

" ㅇㅇ그점은 동의함, 그치만 그 이상은 안됨 "

 

그 이상의 얘긴 안나왔어요.

지금처럼 자꾸 이상을 얘기하는 이유가, 정령이 사제보다 모자라다 부족하다 하는 억지 논리때문이에요.

 

안정성이 부족한 대신 좋은 버프를 가지고 있던 정령이 상향 대폭 먹고서도 입 싹 닫고 계속 안정성이 부족하대요.

락온힐 두번이면 풀피만드는 정령이 힐량이 부족하다고 하구요.

생존기 다가진 정령이 사제보다 힘들대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자꾸 사제가 밀리는 부분을 사제가 좋다고 하는데 말이 되는게 이상한거죠.

 

그래서 사제랑 정령이랑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사제가 이런 상황이다, 솔직히 신번회피하는거만 해결하고 버프 마나 너무 크니까 줄이고..

마나회복 너무 부족하니까 마쟁 조금만 상향받으면 좋겠다.

 

그랬더니 이제는

 

" 그건 고쳐야함, 근데 그 이상은 안됨 "

 

웃겨요. 모든걸 다 가진 정령이 사제는 모든걸 가지면 안된대요. 부족한상태로 있어야한대요.

 

그래도 사제들 요구하는건 크게 변함 없었어요.

신번회피하는거 변경, 버프마나소모 감소 그리고 마쟁좀 개선 해줬으면 하는거.

 

근데 사제들이 상향바란다 사돼지다 뭐다 하니까 이게 뭐가 욕심이냐고 싸우는거죠.

정령이 가진걸 설명해줘도 아니래요. 사제가 모자란걸 설명해줘도 아니래요.

눈닫고 귀막고 떠드는데 뭘 어떻게 할까요.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면 답을 안해요.

그래놓고 좀있다 말돌려서 다른말해요.

또 답글 달면 답을 안해요.

 

계속 반복하다 보니깐 이제 나오는 얘기가

" 솔직히 지금 사제 예전 정령 암흑기보단 낫지 않음? " 이에요.

이게 말인지 뭔지 싸우잔거 아니면 뭐라고 이해 해야하나요 ?

 

예전에 우기던 사람들 다 떠나니까 이제 남은 어그로가 세명정도인데 대표적으로 하는 얘기가 이거에요.

" 우리도 사제 개선엔 동의함 그 점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함 "

" 근데 니네가 눕는건 존나 노이해 "

 

딜러분들은 왜 눕나요?

딜러야 돈 쏟아서 템 맞춰도 타 직업에 절반도 안나오는 딜량이 나오고

파티에선 안받아주고 하니 밸런스 상황이 심각하죠.

그래서 누워요.

근본적으로 같은 역할군인 타 직업이랑 비교가 되니까 그런거거든요 ?

타 직업이랑 비교되고 파티도 안되고 그니까 좀 현실좀 보고 밸패좀 해달라고 하는거에요.

 

사제분들은 왜 누울까요.

딜러랑 마찬가지에요. 같은 역할군인 직업이 딱 하나 정령사뿐인데

정령사랑 비교해서 나을게 하나도 없어요. 전부 다 밀려요.

이번시즌 정령사가 더 나은거같다 얘기 하면서 그냥 신번회피나 고쳐줬음 좋겠다 마나좀 해결해줬음 좋겠다 하는데

먼저 와서 사제가 뭔 상향이냐면서 억지논리 펼치던 분들이고

그게 계속 싸우면서 점점 사제정령 비교하게 되고 그럼 사제도 정령만큼 같은 대우 받자고 된거죠.

 

솔직히 신번 회피하는거만 고쳐도 사제팟 딜량 충분히 좋아져요.

마쟁 좀 손봐서 지금처럼 해도해도 허덕이지 않게 해주면 충분히 좋아져요.

버프 마나소모 너무 크니까 줄여주는게 사실 맞아요.

 

밸런스가 언제나 완벽하겠어요? 대충 비슷해지면 된거죠.

그런 의미에서 사제도 저정도 해주면 좋다고 생각해요.

사제랑 정령 둘 다 키우는데 너프 된들 신나겠어요? 당연히 좀 글치

그래서 최소한만 요구하고 있는데 억지논리 펼치면서 아니라고 따진게 그쪽분들이에요.

 

사제가 누울 정도가 아니라구요?

딜러랑 다르게 파티 그래도 잘 구해 가는건 힐러 직업군이 두개뿐이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직업 두개인 마당에 언급할꺼린 아니겠지만 만약 힐러가 여러직업이였으면 딜러처럼 배척 자주 생겼을거에요.

물론 두개뿐이니 파티 될만큼 되지만 그렇다고 직업이 만족스러운건 아니에요.

그래서 최소한만, 비슷할 정도만 외치고 있는 상황에 억지논리 펼치면서 오시길래 싸우기 시작하고

억지논리로 줄줄줄 펼치다가 할 말 없으니 지친 마당에

바란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고 비교해서 얘기 한것들을 저 사돼지들 상향바라네? 이러고

뭔 상향을 바람? 이라는 어그로에 또 끌려서 싸우다가 PVP 얘기 나오니까 또 입닫고 모르는척하고

계속 반복하다보니 짜증 날만큼 났고 하니 눕는게 크다고 생각해요 전

원래 사제분들이 눕던거 아니였잖아요? 싸우고 싸우기 시작하면서 누웠죠.

 

사제분들 눕는건 당연해요. 같은 역할군인 하나뿐인 직업이랑 이렇게 많이 비교되니까요.

근데요 누울 정도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

지금 눕는건 단지 밸런스차이 뿐 아니라 이전 억지논리를 펼치면서 싸움거신 분들 몫이 커요.

그 분들한테 따지세요.

그 분들 아니였으면 사제분들도 이렇게까지 비교 안했고 이렇게까지 말 안나왔고 이렇게까지 안했어요

정령 상향받은건 너무나도 당연한거고, 모자란게 있으면 채워야하는게 당연한거고.

사제는 그러면 안된다는 그 생각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에요.

 

어그로 그만 끄세요.

말하다가 불리해지면 말돌리고

말하다가 불리해지면 댓 안달고 다른 글 싸러가고

말하다가 불리해지면 논리도 팩트도 없이 억지부리고

 

그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