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실기 합쳐서 10만원 정도되는 동영상 강의였었습니다

 

우리 학과 동기 몇명이 똑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다고 해서 제 아이디랑 비번을 빌려줬었고요

 

저는 주로 저녁에 7시~10시 사이에 보니까 그외에 시간대에 피해달라고 하고 ㅇㅇ

 

근데 빌려줬던 애들중에 같은 동아리였던 세명이 처음엔 잘 보다가 동아리 행사때문에 낮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난다고 집에오면 11시쯤인데 자느라 바빠서 저녁늦게도 볼시간이 없다면서 저한테 시간을 좀 바꾸면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같이 돈 나눠서 보는것도 아니고 저도 그시간대가 편해서 그 시간에 보는거기때문에 곤란하다고 하고

 

그럼 그냥 따로 결제하던가 독학하는게 어떻겠냐고했죠

 

근데 이놈들이 치사하다느니 그것도 못해주냐느니 그거 얼마한다고 그걸 뻇어가냐고 막 뭐라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제가 내 돈주고 보는 강읜데 왜이러지 싶은데 이 놈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동영상 강의 아이디 빌려주는게 뭐 어때서 ㅋㅋ 이런식으로 당연시 여겨왔던거에요

 

그래놓고 학과 내에 돌아다니면서 제가 동영상 강의 아이디 안빌려준다고 지롤지롤하면서 다님;;

 

자기네들도 동영상강의 결제할순 있는데 몇 푼되도 안하는걸로 너무 치사해서 참을수가 없었다고 하면서ㅇㅇ

 

나중에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긴 했는데

 

사과하긴 했어도 내 없어진 어이가 돌아오는건 아니었음

 

 

 

 

 

 

여기서 등장하는 '나'는 저 세명이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느냐 못하느냐 걱정해줘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