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이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궁수는 1주일이라니까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이번만큼은 법사의 예가 있으니 빠른 하향은 없을거라 생각했겠지만

 

그건 법사구요... 법사랑 궁수는 귀족과 천민입니다. 궁수는 애초에 차별받는 직업이었다니까요.

 

매번 블루홀은 궁수의 대대적인 패치후에 보여준 행보가 항상 똑같았어요.

 

사람도 본성은 결코 숨길 수 없는것이거늘, 블루홀이라도 다르겠습니까?

 

저요, 패치되고나서 VIP때문에 실험실,수로 3번 돌리고

 

인던 추가보상이나 얻을겸 회당-릴리스 한번씩만 간게 끝입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1주일의 꿈이란걸 알고 있거든요. 역시나 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하루만에

 

우리 블루홀님께서 "너네 다른 유저들이 너무 쌔다고 항의하니까 그냥 하향하겠음" 공지 때리더라구요.

 

이 무슨 아무 논리도 없고 경험도 없이 쌔다고 징징대니까 속사포로 움직이는 모습이란...;

 

궁수를 칼같이 자르는 모습 그대로 테라 게임내에 오토나 버그 이용자를 상대했다면

 

지금의 블루홀과 테라는 다른 게임 다 씹어먹고 있었을겁니다. 이건 팩트예요.

 

근데 오토나 버그 사용자는 운영 정책까지 바꿔가며 보호해주고 썩을대로 썩어버린 블루홀의 더러운

 

행태를 그대로 보여주더니 궁수 좀 좋아졌다고 다른 유저들이 항의하면 얄짤없이 단두대형...

 

뭐 여기서 아무리 푸념해봤자 블루홀이 궁수를 여태껏 대해왔던 걸 생각하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결코, 절대 100% 없습니다.  

 

뭐, 궁수 유저분들, 힘내시구요. 게임 로딩시에 나오는 궁수 짤은 그 테라 설치 폴더 안에

 

flash - 요 폴더에 들어가서 똑같은 bmp에 똑같은 32비트에 똑같은 크기로 원하는 이미지 만들어서

 

로딩에 꼴도 보기 싫은 블루홀이 만든 궁수 이미지를 바꿔버릴 수 있으니까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황에 딱 걸맞는 짤막한 글이나 남기고 가겠습니다.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