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빕에 입문하고자 하는 궁수 분들이 보여서 글을 적게 되네요.

우선 입문하시기 전에 주의할 점은,

항상 누구를 가르쳐 줄 때, 맨 처음 하는 말이지만

궁수는 인성이 안좋아야합니다.

이건 상대방에게 욕을 하고, 비웃고, 패기부리고 하라는 뜻이 아니라,

상대방의 패턴을 파악하고 약올리며, 속이고, 도망가고 하는게 중요하다는거죠.

궁수는 정말.. 1:1에선 상대방을 약올리는데에 특화된 직업입니다.

그에 일등공신을 하게되는 스킬이 '연사' 인데요.

개편전엔 초기화문장이 있어 엄청난 녀석이였지만,

뭐.. 지금도 속사보단 쿨이 짧기도하고해서 아직까지도 밥값을 하는 녀석이죠.

이 글에선 이 '연사'라는 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연사.

보통 인던에서는

관통사격, 집중사격, 뇌룡의일격의 후딜, 혹은 차징을 끊기 위해서만 쓰는 스킬인데요.

이 사실을 아실련지 모르겠네요.

연사는 '활성화'만 되어있다면,

덫종류의 스킬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킬의 후딜을 끊을 수 있습니다.

이걸 제일 잘 응용시킨 기술이,

기상연사, 물서연사, 이탈연사인데요.

이 세가지 기슬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연사는 경직스킬입니다.

이 경직을 이용해서 궁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끊으며 경직까지 넣을 수 있는 완소기술이죠.



기상연사의 경우, 보통 근딜을 상대로 역관광을 보낼 수 있는 기술인데요.

차징중에 다운을 당하게되면, 연사가 활성화 된 상태로 드러눕게됩니다.

이때 바로 일어나지 마시고, 상대를 조준합니다.

조준된 상태에서 기상공격스킬을 누르고 모션을 연사로 캔슬을 하면서 경직을 넣는 방법이에요.

상대가 근접해있는 경우에는 경직에 바로 돌차를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생기죠.

이 기술을 쓰실 때는 약간의 단축키 조작이 필요합니다.

기상공격 단축키와 연사의 단축키가 동일해야하죠. 그래야 따닥 하고 버튼하나로 빠르게 시전되니까요.

하지만 옵션의 단축키버튼은 중복사용이 안되요. ㅠ

하지만 방법이 있습니다.

연계스킬버튼을 지정하면되죠.

연계스킬버튼은 기상공격을 포함한 모든 연계스킬(캐릭터우측에 잠깐 뜨는 스킬)을 시전하게 해주는 버튼입니다.

보통은 스페이스에 등록되어있고, 설정의 점프키와 중복되어있어서 연계실패시 점프를 하게되는 쪽팔림을 주는 버튼이죠.

이 버튼은 스킬창'k'에 이어지는스킬 창에 들어가시면 변경이 가능해요.

이어지는 스킬을 모두 제외시키고 쓰셔야 깔끔하게 기상공격과 연사(두 스킬은 강제 연계스킬입니다.제기억으론..)를 쓰실 수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스페이스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페이스충이라.. 과감하게 설정에서 점프키를 다른키로 빼버렸구요.

그자리에 스킬단축키를 설정해서 연사를 넣고 쓰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에 기상공격과 연사키가 들어가는거죠.

기상연사는 이쯤하고 다음은 회피연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회피연사, 이탈후연사와 물서후연사 두가지가 있는데요.

이 기술은 정말 매력있는 기술이에요.

궁수의 최고취약점.

차징기의 후딜 다음이 바로 회피기의 후딜인데요.

이 약점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하는 기술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해요.

연사를 활성화 시킨 상태에서 회피를 할때,

착지 후, 혹은 이전에 상대방에서 연사를 박으시면 됩니다.

착지후딜은 물론이고, 공중에 떠있을때도 캔슬이 가능해요.

이걸 다시 말하자면, 무적기+경직이 가능하게 된다는건데,

응용해보면 법사의 뇌격, 혹은 창기의 포획, 비검의 역포획 등의

중, 후딜이 긴 스킬을 정면으로 파고들어 가까이서 경직을 먹일 수 있게 됩니다.

정면 회피연사는 정말 쉽습니다.

정면으로 방향키를 누르고 회피하면서 연사를 먹이면 되니까요.

후방연사는 창기나 광전, 강검등의 막기 캐릭터의 후방을 노릴 때 씁니다.

후방연사가 정말 까다로운데,

상대 후방으로 회피 후 마우스를 돌리시거나 회피전에 화면을 돌리셔야합니다.

회피 후 화면을 돌리게 되면 명중률이 떨어지고 그만큼 위험부담도 커지게 되고,

회피전 화면을 돌리게되면, 연사의 에임은 맞춰진 상태지만

시야에대한 부담감이 크고, 뒤를 누르다가 회피를 하는게 아니라,

좌우로 상대방을 혼란시키다가 눌러야하기 때문에 처음엔 회피조차 엉뚱한 곳으로 할때도 많구요.ㅠ

궁수개편 당시 제가 회피에 방향키를 적용시키는거에 대해 민감하게 글을 쓴적이 있는데,

보신분은 다 봤을거에요.

그 이유가 이것 때문이였습니다.

뭐, 지금은 많이 적응되서 활용도면에서 더 좋아진 것 같지만요. ㅎ

마지막으로 물서야 차징기가 캔슬이되서 사용하는데 부담이 적지만,

이탈공격의 경우 차징기가 캔슬이 안되기때문에,

물서를 한번 써주시거나 생 차징기를 한발 쏘셔야

연사가 활성화가 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서로 캔슬후엔 실패했을 때의 상황을 고려해서,

물서쿨을 기다렸다 쓰시거나, 죽은척을 준비하는 정도의 센스는 안적어도 될 것 같으니,

따로 적진 않을게요.





연사는 정말 좋은 스킬입니다.

궁수피빕의 절반이상이 연사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연사의 소중함을 모두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상 연사의 활용법과 응용기술 두가지를 소개해드렸고,

궁수 피빕유저가 늘어나기를 정말 많이 바라며 다음에 다시 적겠습니다.









ps. 그래서 연사 초기화문장은 언제 다시 돌려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