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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00:11
조회: 472
추천: 0
앞으로 전장이 더 재밌어지려면?14단계 등장과 새로운 노가다 강제식 템파밍이 실망스러워서 접었음에도 미련이 많이 남아서인지 계속 인벤에 들락거리게 되네요. (물론 9월초까지 남아있는 계정도 이유라면 이유일듯...)
파트2에 대한 불만은 몇차례 올린 글로 충분히 어필한 듯하니 마지막으로 나름 앞으로의 운영에 도움되지 않을까 싶은 의견 한가지 올리고 모든 미련을 끊어내 보려 합니다. (공홈으로 이메일 문의도 날렸어요 ㅎㅎ)
제가 전장 좀 돌아보니 문득 fps 류의 게임이랑 참 흡사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개개인의 장비가 상당히 크게 차이난다는 점은 있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팀서바이벌 형식이라는 건 변함 없는데요.
그렇다면 기존 fps 게임들에서 볼수 있는 방식들을 응용해서 가져오면 전장컨텐츠는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같은 팀 서바이벌 방식에서도 현재처럼 죽으면 부활해서 달려오는 방식이 있고 또 어느 한쪽이 전멸할때까지 싸워서 승/패를 카운트하는 방식도 있지요.
개인 서바이벌을 가져와서 배틀로얄 방식으로 싸울수도 있고... (이건 딜러만 너무 유리하긴 하네요 ㅋㅋ) 팀 서바이벌+ 개인서바이벌 = 5인팟 매칭해서 동시에 4팟 이상이 서로 싸우도록 하는 방식도 가능하겠구요.
fps의 폭파미션도 적당히 응용해주면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격과 수비 팀을 나눠서 요즘 블루홀이 재미붙인 수련장 유물 하나 가져다 놓구 수비팀은 보호하고 공격팀은 깨트리고 뭐 이런식으로요^^
대충 쓴거지만 아무튼 기존에 있던 것들을 잘 응용만 해줘도 전장컨텐츠는 그야말로 무궁무진 할거 같아요.
뭐 이런 저런거 따지기 전에 일단 새로운 맵부터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p.s. 템파밍에 대한 잡설
파트2 템파밍에 대해 많은 라이트 유저분들이 파트1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최상위 템에 접근하기가 쉬워야 현질이든 로또든 라이트에게도 기회가 있는데 지금 시스템은 절대 그렇지 않지요.
라이트유저라면 보통 회당둘둘일텐데 벌써 회당은 멜상에 받아주지 않죠? 그러니 템을 바꿔야 하겠는데 신전은 어불성설이고 최소 탐색자에서 멜디타는 맞춰야 겠는데 파트1에서 신전도 맞추지 못한 분들이 과연 탐색자나 멜디타를 구해서 옵작하고 고강할 수 있을까요?
또 어찌어찌 회랑돌고 멜하 돌아서 번 돈으로 멜디타 맞췄다 해도 그때쯤엔 이미 하드유저들은 예전에 멜디타 둘둘하고 산드라깨고 다니고 있을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파트1에서는 회당9강과 신전12강의 스펙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가성비는 오히려 회당이 압도적으로 좋았는데 멜디타랑 산드라/철기장은 성능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요. 라이트와 하드의 격차는 더더욱 벌어질 거고 중간에 혹시라도 하드유저들이 산드라급을 빨리 맞추는 듯하면 즉시 파트1때처럼 드랍율 잠수패치해서 라이트는 더더욱 템맞추기 힘들어질 거구요.
pvp 쪽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인던템이랑 전장템을 동시에 맞추어야 한다는 자체도 라이트유저에겐 부담이고, 어찌어찌 승리한 영웅셋 맞출때쯤 하드유저는 흰장석을 맞출 것이며 또 철기장을 맞추겠죠.
게임은 게임으로 즐겨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일체 현질 없이 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게임도 내게 보상해 준다고 생각해 왔는데, 파트1에서 느낀건 테라는 현질이 진리라는 것 뿐이네요. 단 파트2에서는 엄청난 노가다또한 요구한다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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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