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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8:58
조회: 738
추천: 0
림림님 떠난거 아니였나요? 비검 이야기 다시 해봄어제인가 비게 떠난다고 들었는데 하루만에 컴백하시네여?
님 성격도 쫌 불같으신데 몇일 쉬다 오시지. 뭐 암튼 반갑습니다. 림림님.
그리고 게시판 보니까 누가 림림님 300만 디피 올렸다고 누가 자랑글이라고 한적 있다고 한거 같은데
그부분은 쫌 안타깝네요. 비검 300만 찍으면 대단하거죠 저번에도 댓글 달았지만 잘하시네요.
어짜피 비검은 상향은 되어야한다는 부분은 다들 동의하실겁니다. 설마 하향해야된다고 하시는분은 없으시겠죠?
그리고 기준 잣대를 300만 혹은 상위 1%에 맞추고 하는건 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기회비용이라는 이야기를 쫌 해야할거 같네요.
기회비용은 밸런스와 직결됩니다.
많이 아시는 게임 하나 더 예를 들께요. 철권이라는 게임 다들 아실겁니다. 워낙 유명하니 뭐 모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철권에는 강캐와 약캐가 존재합니다. 존재라기보단 인식이 그렇게 잡혀있습니다.
테라에는 궁인법이 데미지가 잘나오고 무광비검이 데미지가 안나온다는 사람들의 인식처럼요.
그런데 철권의 약캐를 가지고 상위1%에 올라서고 대회까지 가서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만한 실력을
내뽑습니다. 와 도데체 어떻게 하면 저런 플레이가 가능하고 저런 캐릭터로 어떻게 저렇게 이기나 싶을정도로
보고도 못 믿을 수준입니다. 내 두눈으로 보는대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또한 철권 열심히 했으나 시작을 약캐로
시작하여 일과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락실에 매진하였으나 중위권수준에도 못올라갔죠. 그렇다고 그 상위1%의 실력자
인 약캐의 동영상 대회영상 안봤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맨날 미친듯이 보고 따라해보고 연습도 합니다. 그런데도
실력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던군요. 그리고 항상 강캐를 만나면 고전을 면치못합니다. 그런데 그 강캐는
지금의 테라 부캐처럼 한 몇주만 미친듯이 해보니까 게임이 좀더 쉽게 풀리고 심지어는 본캐의 계급마저 비슷해졌습니다.
자 한번 봅시다.
제가 약캐에 몇달동안 돈을 한 50만원정도 투자하여 게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기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강캐를 잡고 한 돈 10만원정도만 투자합니다. 그리고 게임은 쉽게 풀립니다.
여기서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기회비용은 밸런스와 직결된다고 했죠? 그리고 다음 철권버전에 약캐는 상향이되어
사람들이 이제 쓸만해졌다!라고 평을 내립니다. 여기 게시판처럼 안싸웠을까요? 엄청 싸웠습니다. 약캐가지고도
대회나가서 잘만 이긴다. 또는 너무 힘들다 이딴 캐릭으로 뭘 할수 있겟냐 상향이 필요하다 눕자.
다음 버전으로 패치 될때마다 나오는 레파토리입니다.
이제 철권 이야기는 쫌 접고 테라 이야기로 다시 가봅시다.
뉴비가 이제 테라를 사직해서 비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유튜브와 비검게시판
또는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으로 참고하여 얼추 따라 합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킬 연계가 잘되네요.
그런데 어느순간 미터기를 켜고 딜을 보니까 나는 종나게 키보드 누르면서 쉬지 않고 딜을 넣는데
동급장비인 바로 옆 궁수와 인술사에게 딜이 한참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맨날 몇일, 몇주, 몇달을 인던을 돌아도 결과물은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많이 좋아졌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쫌 질리던 뉴비는 시간이 쫌 남아 궁수를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궁수도 템을 어느정도 갖추고 다시 인던으로 향합니다.
마침 파티에 비검이 있네요. 인술사도 보이고 그렇습니다. 이제 막 딜을 시작합니다.
그냥 1번 누르고 차징하고 땡깁니다. 2번 누르고 차징하고 땡깁니다. 3번 꾸욱 눌러 줍니다. 쿨이남아 4번도 걍 눌러
봅니다. 내친김에 5번도 눌러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보스가 잡혔습니다. 미터기를 봅니다.
세상에 오 마이 갓? 세이 왓? 버근가? 이거 미터기가 고장났나 살펴봅니다. 고장이 아닙니다.
몇주된 궁수가 자신의 본캐를 걍 앞질러버립니다. 템도 좋은것도 아닙니다. 본캐랑 똑같은 동급의 템입니다.
오히려 본캐보다 악세작 속옷이 쫌 딸려 치유발이 더 낮습니다.
여기서 본 기회비용은 비검 100명이 시작을 하면 단 20명 정도만 상위 딜러로 갈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힘듭니다
그런데 궁수 인법 법사 100명이 시작을 하면 거진 60~70명은 상위딜러로 갈수있습니다. 버려지는 인원은 30명 내외로
예상됩니다.
그 기회비용이 이제 파티창에서 나타납니다. 비검은 이제 파티구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
궁인법는 파티 구하는데 몇분안걸립니다. 일사천리입니다. 지원하는 족족 다 받아줍니다.
미터기가 등장하고 각 클래스별 딜량을 따졌을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이제 파티장들이 다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비검의 분명한 상향 또는 개편입니다.
20명의 상위딜러를 위해서가 아닌! 게임의 즐기는 모든 라이트 유저들에게 좀더 게임을 게임답게 즐기시라고
전 비검 상향을 해줬으면 합니다.
제가 전달하고자하는건 누구 헐뜯고 누구 300만 디피 찍었니 마니 상향된 캐릭터랑 비교를 하니 마니 그런게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를 쫌 잡아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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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칸더정령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