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게시판은 참 재밌는곳입니다.
 계정 파는법까지 공유해 드렸으면 해보심 될것을 왠 카더라가 이리 난무하는건지...

 갑자기 뜬금없이 일본서버는 뭔가요?? 

위 이미지는 스팀 글로벌서버의 언어설정 화면입니다. 
보시듯이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으며, 일본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스팀 글로벌서버 자체가 영어권(북미 및 유럽)과 아시아로 2개 서버가 존재합니다.
둘다 예상한대로 창해섭과 동일한 비전투서버입니다.

일본섭같은거 따로 나올일 없다는건 위에 언어설정만 봐도 유추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국서버와 동일할거라고 상상의 나래를 펴시는분들께...
한국 서비스중인 게임을 해외로 퍼블리싱하는경우 동일한 게임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인들의 재미성향 자체가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희안할만큼 단순반복을 좋아하고
요즈음 들어는 한국의 리니지계열 게임들 덕분에 사행성 현질유도에도 둔감해졌죠.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처음 나왔을때 유튜버들이 양산했던 영상들 보면, 현질유도없는
뽑기없는 모바일게임이라고 혜자게임이라고 하던거만 봐도 한국의 게임문화와 
그걸 즐기는 유저들의 마인드는 글로벌에 맞지가 않아요... 헌데 이건 최근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제가 처음으로 한국태생의 해외 퍼블리싱 게임을 했던건 Nexustk 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바람의나라의 해외수출판 게임명입니다.
97년도니까 거의 30년이 다되가는 시절의 이야기지만... 저때도 한국게임은 외국인이 즐기기엔
이상한점 투성이였습니다. 그렇게 서비스된 게임은 완전히 다른게임이 되어 서비스 되었고,
제겐 그렇게 해외사정에 맞게 변화된 게임이 입맛에 맞았기에, 그때부터 국내에 정식으로 퍼블리싱 되는
게임도 가급적 해외서버에 찾아가서 플레이하는 일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같지 않습니다. 하루간 플레이해본 느낌으로는
한국서버를 만든 개발진들이 이걸 수정했을까? 이건 저런 합바지들 말고
아예 다른애들이 구성하고 있는게 아닐까? 이런 느낌마저 듭니다.

1. 블루잼을 쓸데가 없습니다.
   우선 초반 블루잼을 쓸곳이라면 항해사의 고용이 있었겠죠?
   블루잼으로 항해사를 고용하지 못합니다. 오직 두카트로 해야합니다.
   두카트가 모자랄 시 레드잼으로 충당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쌓여가는 블루잼은? 애초에도 존재했던 상점메뉴의 리뉴얼이나 
   선박완료시 다른항구에서 탁송으로 받는 시스템이거나 (필요 블루잼이 적게들어감 거리무관13블루잼)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던 선박건조 칸 늘리기라거나 임무칸 늘리기 등등
   이런 기존 시스템을 현질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을만큼 블루잼의 수급과 소비가 균형적입니다. 

2. 수집 항목이 다르다.
   한국서버 플레이할때 이건 어떤 병신이 만든 시스템일까? 리니지류 모바일 쓰레기에서 
   뭔가를 어설프게 흉내내놨는데 결과물이 이게 뭐지??? 이런 첫인상을 준 수집
   귀찬게 빨간불 들어올때마다 무지성으로 수집하고 있지만 0.5%라는 애매한 수치들과 
   의미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분간도 안되는 스탯 항목들을 보면서 과연 누가 이걸 만들었지?
   볼수록 짜증이 유발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나 항해사 수집 항목은 진짜 역대급 병맛이었네요.
   이 게임의 수도 없이 많은 항해사를 결국에는 전부다 고용해야 하는 시스템이라고 떠드는
   공략들만 봐도 이게임의 방향이 얼만큼 병신같은지 알 수 있죠, 제 기준에 이딴건 게임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곧 컨텐츠가 되는 괴작
   헌데 수집항목엔 선박만이 존재합니다. 더이상 쓰레기같은 항해사 못생긴 항해사 목소리가 병신같애? 
   고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냥 내가 원하는 필요한 좋은 항해사만 골라서 고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항해사 관련 한가지를 더 첨언하면, 한섭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일부 항해사들이 존재합니다.
   한섭하면서 해적들중 현재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항해사를 보면서, 왜 궂이 개발된 컨텐츠까지 아껴서
   개미 오줌싸듯이 8명씩 깔짝깔짝 장난질 하는걸까? 한달에 한번씩 8마리씩 신규 컨텐츠랍시고 
   항해사까지 저렇게 부분공개 하는 이유가 참 궁금했더랬습니다. 그냥 오픈싹 해놓고 제독정도만  
   주기적으로 오픈했다면 어땠을까... 가끔 대규모 패치로 항해사를 추가하는 형태로 개발을 했다면
   좋았을텐데... 새로운게 나와야 현질유도가 되고... 그리고 그 새로운 항해사는 좋아야되고... 
   이런 게임밸런스 측면에선 다소 불편한 요인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게 만드는 한섭의 운영이
   과금유도에 둔감한 한국유저들 덕분에 지속된것이라고 다시한번 느끼면서...
   한섭에 아직 없는 항해사가 등장하는걸 보고 그런 요소가 좀 줄겠구나 싶었습니다.

3. 특권 및 과금요소 캐쉬템
   글로벌서버의 과금항목은 현재 비어있습니다.
   한섭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수정하고 있기에 현재 몇몇 상품이 등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등록되어있는 상품들의 메뉴도 계속해서 조금씩 없어지는 방향으로 수정되고
   있는것으로 미루어, 한섭에서 판매했던 특권시리즈등의 과금요소들은 대부분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섭의 과금요소 대부분은 계약서 상품처럼, 확률을 기반으로 한 분노에 이어 다시 두캇을 모으는 
   인내심이 없으면 과금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한섭을 하며 현질을 꾀 했습니다... 헌데 할때마다 뭔지모를 굴욕감 같은게 느껴졌더랬습니다.
   이따위 데이터 나부랭이 종이떼기를 현질을 하고있으니... 필요해서 했음에도 뭔지모를 자괴감이 
   들 수 밖에요... 내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현질을 하는 느낌... 
   저따위 상품들을 결제하며 플레이했던 한섭 유저들은... 끽해야 인벤게시판에 
   득규 욕하는글 양산해가면서 결제를 했겠지만... 
   글로벌 서버유저들은 어쩔수 없이 결제하면서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그게 한국유저만이 가지고있는 종특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플레이를 노가다로 만드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지며 그 노가다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서라면 현질도 불사하는... 
   아무튼 글로벌 서버 과금요소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일것이라 추측합니다.

4. 그밖에...
   아직 레벨이 20이 안되서 근해를 떠돌고 있다보니, 정보의 양이 한정적입니다.
   헌데 게임 메뉴상에도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공지는 있으나 아직 한섭에는 구현되지 
   않은 항해사 단체대화 시스템
   
왜 한섭보다 글로벌서버에 저게 먼저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차후 어떤식으로 구현하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는 항해사의 계약서 수급부분
글로벌 서버엔 여관의 회식메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항해사의 계약서는 분명 프로모트 라는 항목으로 업그레이드시 필요하나
그것의 수급처였던 회식이 아직 미구현이라 저걸 어떤식으로 구현할지 궁금하네요.
한섭의 주요 과금요소중 하나이기에...

하루이틀 더 해보고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