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온 클베때부터 올 초까지 하다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갈아탄 유저입니다.

현재 56레벨 좀 넘은 상태네요.


게임을 오픈 3일차에 시작하여 열심히 하였습니다.

항해사도 열심히 모으고 키웠지요.


결제도 대략 100만원이 조금 넘게 했던것 같습니다.

게임을 할수록 기분이 더럽습니다.

이게 반복 플레이를 하면 조금이라도 무엇인가 시원시원하게 개선되고 성장하는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무의미한 반복 플레이의 연속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이 깊이가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모험은 땅파고 지도 포그 없애고, 마을 약탈하고 해상 탐색물 클릭질하면 끝납니다.

퀘스트가 방대한가?  그냥 여급퀘가 이게임의 진정한 퀘스트인것 같습니다.

전투는 진짜 별거 없습니다.  "떼인돈 받아드립니다."

해역을 지날때마다 위임전투만 원활하게 세팅해주면 전투는 여관에 돈받으러 다니는 컨텐츠가 주 컨텐츠이고 해상 전투는 시간많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부가 컨텐츠... 이게 끝입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관통하는 무역.

저렴한곳에서 구입해서 기나긴 항해후 시세가 좋은곳에 판다.

이미 대항온에서 수없이 해왔던 행위입니다.

투자? 두캇 모자라면 레드젬 쓰면 됩니다.

고래를 이길수도 없고 이길 마음도 없으니 연금투자만 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만들거면 이게임 뭐하러 출시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미가 있는가? 완성도가 있는가? 아니면 깊이가 있는가?

게임내의 도전과 보상 밸런스가 정말 쓰레기같은 게임입니다.

패치할때 마다 전투 메타를 건드려서 매번 항해사와 배 세팅을 바꾸게 만든점. 잊지말라구.

게임상의 적지 않은 부분이 적용이 잘 안되거나 미구현입니다.

솔직히 미래에 대한 기대? 없습니다.

지난 패치때 거의 하루동안 위임전투때 클라이언트가 뻗는 현상을 그대로 방치하는것을 보고 이 회사 개발자들과 대표인 이득규가 어떤 마인드로 이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잘 다듬어서 냈으면 정말 많은 찬사를 받을 수 있었던...

세밀한 부분만 잘 다듬었으면 기분좋게 게임 할 수 있었던

그런 추억이 담긴 게임을

이렇게 개쓰레기 수준으로 서비스 한다는게 정말  기분이 더럽습니다.

거의 모든 게임에서 한가지는 있었던,

이야, 이런걸 이렇게 구현해놨네? 만들때 고민 많이 했구나... 하는 깊이가 이게임에서는 아직까지 보이질 않습니다.

그냥 대층 흉내내서 만들다 만 게임인 것을 이 게임을 하면 할수록 느끼게 됩니다.

BGM조차도 전작들의 명곡을 엄선해서 가져다 쓴것이 맞나요? 수면을 유도하는 음악들로 가득 채워 놨더군요.

비정상인 게임의 많은 미숙한 부분들이 앞으로 개선되길 바라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그런 부분을 신경 썼으면 지금 이모양 이꼴로 서비스 하지는 않았을 테니까 말이죠.

그냥 싱글게임으로 계속 할수 있게 서비스가 종료하더라도 싱글 패키지 형태로  제공해줬으면 바라는게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