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 배치 저장 기능이야 개발사에서 해줘야 할 문제이고,

선박과 부품 배치는 보낼 지역의 최소 내파/돌파 맞춰 준후,
패널티 안 먹는 선장만 배치하면 됩니다.

근데 항해사의 경우
단기적 성과를 낼 것이냐,
장기적 성장 방향을 고려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즉, 수동 사냥이나 교역의 경우에는 항해사의 등급보다는 거래 수량 증가나, 백병 공격력 증가 등의 기술과 효과를 우선적으로 살펴서 배치하는게 유리 합니다.

하지만 파견의 경우에는 기술이나 효과는 딱히 쓸모가 없고, 전문지식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일단 당장은 항해사 배치를 자동배치 하는게 편합니다.


즉, 각 선박의 선장실만 패널티 고려해서 먼저 채워주고,
나머지 선실은 자동배치를 누릅니다. 그러면 위 화면이 뜨는데,
전투 파견을 보내실거면 위쪽 3개의 탭에서 '전투'를 눌러주시면 전투 전문지식 높은 애들로 알아서 배치되고,
모험 파견 보낼땐 위쪽 3개 탭에서 '모험'을 눌러주시면 모험 전문지식 높은 애들로 알아서 배치됩니다.

선박별로 눌러줘야 하는건 좀 불편하지만, 그나마 귀찮을 땐 이게 최고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치해도 왠만한 지역 파견 조건은 다 만족합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한 배치인 것이며,
장기적 성장 방향을 고려한다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전투 파견 자동배치 예시>


<모험 파견 자동배치 예시>



위 그림들은 제가 항해사 배치 귀찮아서 자동배치한 화면인데,
보시다시피 전투 파견에 모험항해사인 마젤란, 마리아, 제임스쿡, 드레이크가 섞여 있습니다.
또한 모험 파견엔 교역 항해사들도 섞여 있네요.
현재의 전문지식 기준으로 자동배치하니까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치하더라도 현재 파견 보내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투파견을 보낼 경우 '전투 경험치'만 획득되어 모험 항해사들 스탯도 전투 쪽만 성장 됩니다.
마찬가지로 모험 파견을 보내면 '모험 경험치'만 획득되어 교역 항해사들 스탯도 모험 쪽만 성장 됩니다.
이것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자동배치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급 모험 항해사 전투렙 20짜리가
B급 전투 항해사 전투렙 1짜리보다는 현재 전투지식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에,
자동배치로 B급 모험 항해사를 전투쪽에 쓰는게 당장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두 B급 항해사 모두 전투렙 20이 된다면 당연히 전투 항해사의 전투지식이 더 높을 것입니다.

결론은, 당장의 전문지식 숫자보다는,
전투파견엔 전투 항해사들로만 높은 등급부터 순서대로 채우고,
모험파견엔 모험 항해사들로만 높은 등급부터 순서대로 채우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한 성장 방향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귀찮아서 아직은 자동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좋다는 의미에서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