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도움이 되려면 선단 렙 20 이상으로 카리브를 갈 수 있어야합니다.
20 미만이라면 동지중해 - 발트해 무역 관련한 글을 보세요.

1. 동지중해-발트해(코콜라)

오스만은 봄이 되면 겨울 보다 더 배가 차지 않아서 배고프고 마음이 춥더군요.

봄에는 반토막이 되는 쥐꼬리만한 수량의 캐비어 달랑 하나 있는 흑해를 도는 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그나마 향수, 시벳, 수선화가 있고 항구 간의 거리도 아주 가까운 동지중해로 가서
베이루트부터 알이스까지 쓸어담지만 마찬가지로 봄에는 향료가 반토막이 되서 배를 다 채우기 힘듭니다.

나머지는 아티나, 칸디아로 가서 우선 오크모스로 채우고 그래도 남을 것 같으면 
대리석과 대리석상으로 마져 다 채우고 발트해, '코콜라'로 갑니다. 
오크모스는 4700, 대리석은 3700, 대리석상은 3500 정도 이익입니다. 
코스탄으로 가서 융단(4200), 다마스크(3700)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괄호는 100%시 대략적인 이익)
테살로니키로 가서 오크모스, 대리석을 더 가져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탄, 테살을 가는 건 동선 낭비라 꺼려집니다.

발트해 가는 길에 들러 볼만 한 곳은 제노바, 피사, 마르세유, 몽펠리에 입니다.
4곳이 딱 붙어 있고 거리에 비해 가격이 나름 되는 교역품들이 있습니다.
제노바, 피사, 마르세유에서 파는 서양 대포는 4200, 벨벳은 3700, 석류석 3500, 코듀로이 3000 

피사- 서양 대포, 벨벳, 대리석상/ 제노바- 서양 대포, 벨벳, 
마르세유- 서양 대포, 석류석, 코듀로이/ 몽펠리에- 석류석, 코듀로이

향수는 6500, 시벳, 수선화는 6000쯤 이익이 나는데 지중해 물품으로 채우면 2/3~1/2 정도 밖에
이익이 안납니다. 오스만은 봄엔 춥고 배고프네요. 

동지중해에서 향료들로 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탐험이나 퀘스트를 하면서 재입고를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지중해까지 가지 말고 좀 부족하면 아티나, 칸디아에서 4700짜리 오크모스로 채우고
그래도 부족할 듯 하면 3700짜리 대리석, 대리석상으로 채워서 직행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서양 대포 담으러들 가시던데 4200이고 수량도 캐비어 급으로 적습니다. 
(단, 메리다(7600), 베라크루스로 직행하려면 서양 대포가 좋습니다.)

2. 발트해, 북해 - 카리브

코콜라 등에서 동지중해 교역품을 다 팔았다면 이젠 물건을 다시 사야겠죠?

코콜라- 호박(4500), 깃털(3000-교역품이 넘치면 팔고 다른 교역품으로 바꿈)
상트- 보드카(7500), 펠트(4500), 전기석(4000), 금록석(3500) (전기석, 금록석도 하위 품목)
비스뷔- 아콰비트(6000), 은식기(4000+500), 전기석
쾨벤하운- 아콰비트, 호박, 금록석

그단스크- 호박, 전기석
뤼베크-호박, 은식기

함부르크- 보석세공(5000+800), 은방울꽃(3000)
흐로닝언- 진x (6500), 유리구슬(4000+800+400), 유리세공(3000+500) (진 발전도 부족)    

암스테르담- 진, 은식기, 유리구슬
런던- 위스키(6000), 강철(5000), 플란넬(3000)

도버- 강철, 위스키x, 플란넬 (위스키 발전도 부족)
칼레- 고블랭(5500)

(괄호 안의 숫자는 대략적인 메리다 기준 이익. 공예품인 보석세공, 은식기, 유리구슬의 첫번째 +가격은 
사우스사이드의 이익이고 유리구슬의 두 번째 +가격은 카르타헤나) 

추가: 패치 후 주류 가격이 +1000정도 올라서 수정 했습니다. 따라서 카리브 갈 적에는 되도록 주류만 
가져가는 게 이익도 높고 팔기도 편합니다. (공예품 팔러 사우스사이드 등을 갈 필요가 없어집니다)


주류는 수량이 많아서 대충 담아와도 다 찹니다. 코콜라부터 시작해서- 상트- 비스뷔- 쾨벤하운- 암스- 런던
이 정도 들리면 대충 될 겁니다. 보드카6500, 진5500, 아콰비트5000, 위스키5000 주류가 다 비슷하죠.
(펠트, 호박, 강철, 은식기, 유리구슬이 4500 이상 남는 물품입니다. )

이 정도 사면서 카리브로 갑니다. 가격이 낮은 건 나중에 팔고 높은 걸로 채웁니다
카리브는 주류와 총포류가 비쌉니다. 카리브에서 서양 대포는 향수 보다도 500정도 더 쳐줍니다. 
그럼 지중해에서 서양 대포 사고 카리브로 가는 게 어떨까 싶지만 단일 품목이고 수량이 적어서 
동지중해의 여러 향료를 사는 게 더 낫습니다. 또한 북해의 주류는 가격도 나름 높고 항구도 많고 수량도 
괜찮아서 빠르게 배를 채울 수 있기에 삼각 무역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팔 때는 되도록 베라크루스까지 가고 시세가 영 아니면 메리다나 포르토벨로에 팝니다. 
(지금 에습 깃이지만 관세 0%) 은식기, 보석세공은 사우스사이드, 산티아고 같은 섬 지역이 
카리브 문화권이라 공예품 가격이 높으니 더 먼 메리다 같은 북아메리카 문화권 보다 이쪽에 팝니다. 
*단, 유리구슬은 카르타헤나가 특이하게 높으니 카르타에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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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베라크루스, 메리다, 포르토벨로는 북아메리카 문화권이고 카르타헤나 부터는 남아메리카,
그 위의 섬들은 카리브 문화권이네요. 그래서 3가지 문화권 마다 가격 차이가 큰 개별 품목이
있습니다. 가령 유리구슬은 카르타헤나5200, 바로 옆인 포르토벨로3900, 섬인 사우스사이드4600 입니다.

특이하게도 유리구슬은 카르타헤나가 5200 인데 보석세공은 4500 입니다. 
사우스사이드는 보석세공 5800, 유리구슬 4500 입니다. 보통은 보석세공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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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중해로 돌아올 때에는 금, 은과 보석을 사서 오면 됩니다.

금-빌렘스타트, 마라카이보, 카르테헤나
은-포르토벨로, 메리다, 베라크루스, 산토도밍고
에메랄드, 오팔, 토파즈도 괜찮지만 이익도 더 적고 수량도 더 적어서 단일 품목을 파는 항은 가기 꺼려집니다.

오팔, 토파즈가 같이 있는 카라카스부터 시작해서 해안선 라인따라 베라크루스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금, 은을 모으면 됩니다. 단, 트루히요는 패스. 적재가 남으면 유럽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음 항구에 들립니다.

산토도밍고- 은, 담배
후안- 에메랄드, 카카오, 사금(카리브 기호품 보다 이익이 적습니다)

담배, 파인애플, 카카오, 아보카도, 치클, 올스파이스 같은 카리브 명산의 이익은 보통 담배가 
제일 높았습니다만 패치 되었네요. 올스파이스가 제일 낮지만 다 비슷비슷합니다. 
(땅콩, 선인장 제외, 흑요석 곤봉은 낮은 명산급) 

추가- 카리브 명산은 담배가 높은 지역도 있고 낮은 지역도 있습니다. 카리브 가격을 한 번 밸런스
패치 했었는데 그 때 바뀐 것 같습니다. 초기에 적어 놓은 것과 다른 부분들이 꽤 있네요.
중요한 건 가격이 높은 매각지인 근동 문화권인데 여기서는 담배 가격이 낮습니다. 그러니
올스파이스와 담배는 후순위이지만 무역 동선에 따라 살 수도 있습니다.
(패치 때 담배 말고 다른 명산들 가격을 좀 올린 것 같습니다. 이전엔 담배가 500정도 높았다면
이젠 담배가 500정도 낮아졌습니다)

@ 귀금 매각은 근동(6), 발칸(3), 동유럽(4) 문화권 항구에 하면 됩니다. (동유럽은 약간 낮습니다)
주의할 점은 동지중해의 알이스, 알카, 보르 3항은 북아프리카 문화권이라 귀금 가격이 낮습니다. 
카리브 기호품은 근동 6개 항에서만 매각(패치됨). 오스만은 귀금 매각항이 많아서 좋은 가격에 팔기 
쉽습니다. (근동, 발칸 9개 항의 귀금 가격은 거리에 비해 가격이 거의 같고, 더 먼 쪽인 흑해 지역 중에서
동유럽 문화권 4항의 가격이 약간 더 적습니다. 트라브존만 아주 약간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귀금 매각은
발칸, 근동 지역의 가격이 높아서 굳이 흑해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 북유럽에서 카리브 갈 적에는 플리머스에서 라스팔마스로 다음엔 카라카스나 빌렘스타트로 가면 좋습니다.
가장 짧은 거리라면 프라이아-카옌입니다. 선원이 34이상인 배가 있다면 장거리 항해시 함대 메뉴에서 
선원재배치 누르고 +-로 선박의 선원수를 33으로 맞추고 한 선박에만 남은 선원을 다 몰아 넣으면 
속도가 아주 약간 줄지만 항해 일수가 늘어납니다.

@ 카리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물빵을 10/10으로 줄입니다. 북유럽 물건을 다 팔면 다시 조정해 주는데
올 때는 순풍이 많고 갈 때는 역풍이 많아서 유럽으로 돌아 갈 때엔 올 때보다 물빵이 좀 더 필요합니다.


추가: 8월 31일에 아래와 같은 패치가 있었는데 패치 적용은 이 글을 쓴 이후에나 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오늘은 11일)부터 가격이 달라져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패치 후 가격이 달라진 부분은
일일이 다 반영하지 못했을 듯 합니다.

- [교역] 카리브-북해, 서아프리카-이베리아 교역 수익 상향, 근동-서아프리카 교역 수익 하향 

근동의 카리브 명산 판매 가격도 담배 제외하고 1000 정도 올랐습니다. 뭔가 패치 하면서 입력의 오류가
있는 듯 한 부분들이 보입니다만 게임사가 의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질서한 서남아프리카의 향료 가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