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지
2015-05-15 13:40
조회: 2,358
추천: 0
게임의 정의, 과거에 있었던 유사한 논쟁들...사실 아래쪽에서 황금깡통1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서 꽤나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한~참~ 예전에도 이런 류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1. RPG는 GAME이 아니다!! 2. JRPG는 RPG가 아니다!!!
이거 꽤나 후끈했었지요.
상기 1,2는 이젠 너무나 시간이 흐른 화석이니 다시 불 붙을 것도 없겠고, 이번에 오간 토론에 관련하여 예전의 사례를 반추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한번 옮겨와 봅니다.
<<RPG는 GAME이 아니다!!>>
----------- 이 컬럼을 시작하는 글에서 전제로 든 것이, "RPG는 서로 협력하여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놀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말, 또는 이 비슷한 이야기에 대해 반박하는 말로서 자주 듣는 것이 "RPG는 그냥 게임"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RPG는 아직도 "주사위를 굴려 괴물을 죽이고 강해지는 게임"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흔히 RPG의 "게임성"이라는 말을 할 때, RPG의 재미가 마치 그 곳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감히 말하건대, 저것은 RPG의 재미가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속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속는 것이냐 하면, 바로 마스터와 룰에게 속는 것입니다. 이렇게 속고 있으면 RPG의 "밸런스"니 전투의 중요성이니 하는 시시콜콜한 디테일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
<< JRPG는 RPG가 아니다!!!>> ----------- “파이널판타지13’은 RPG가 아니다”
‘매스이펙트’시리즈로 유명한 바이오웨어의 다니엘 에릭슨 디렉터가 위와 같은 의견을 외신 인터뷰를 통해 밝혀 해외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파이널판타지13’는 RPG라 말할 수 없다. 플레이어는 어떤 선택도 하지 못하고 캐릭터를 만드는 일도 없으며, 캐릭터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지도 못한다. 이런 게임을 어떤 장르로 나눠야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드벤처라고 생각한다.”고 파이널판타지13에 대해 질타했다.
참고로, 그는 새로운 MMORPG(다인수참가형롤플레잉게임) 신작 ‘스타워즈: 더 올드 리퍼블릭’(SarWars: the Old Republic)에서 각본을 담당했다.
아울러, 바이오웨어를 이끄는 Casey Hudson, Ray Muzyka, Greg Zeschuk, 3명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RPG’란 장르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힌바 있다.
RPG는 ‘이야기’와 ‘전투’, ‘캐릭터’ 3개의 요소로 정의되어진다. ‘이야기’(스토리)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으며, 플레이어는 자신이 움직이는 캐릭터의 결말을 바꿀 수 있다. 즉,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캐릭터의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전투’는 보통의 액션게임보다 더 전략성을 갖추어야 되며, 전술적인 컨셉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캐릭터’는 게임을 진행해 나가며 스킬, 능력, 성장 등의 요소를 담아야 한다. -----------
[그리고 현재 누가 승리했는가요?]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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