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라는것은 의견을 종합해서 결과를 도출하는것이고, 
토론이라는것은 상대적인 두개가 부딪쳐서 한쪽으로 결론을 내는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저것은 사전적인 의미에 불가하며, 실제로는 이기고 지는것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100 : 0 으로 완벽히 누르는것이 아니라, 51 : 49 로 절충하는 대안을 세워서 그쪽으로 유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절충안으로 나왔던게. "안하면 바뀌니까, 하기싫으면 하지마" 이거였죠.
여기선 그 절충안조차 맘에안들고 100:0 아니면 안된다고..어떤분이 마지막까지 춤추시는데요..
그것이 잘못된건 아닙니다.

문제는 인터넷토론 특성상 누구든지 자기생각을 이야기하며, 패널로 참여할수가 있는데..
이 방식은 한쪽으로 끝이 날 수가 없습니다. 3:3으로 나오는 방송에서도 결론이 안나는걸요.

그렇게 길어지다가 보니까 힘이빠져서 그런지.... 현재에와서는 글쓰는 사람들이 인신공격으로 싸우며, 무논리로 비꼬기나 하며, 고집쎈 사람이 혼자 빼액 거리며 정신승리하고, 반대세력 전체가 추악하다며 매도하고 그러는데요.. 그러던 말던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여기 토론장의 역활은 
인벤에 들어와 토론글을 읽는 사람들이 어느쪽 말이 맞는지 스스로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것. 
여러사람들의 여러가지 생각을 들어보며 글을 읽는사람들이 생각을 넓혀가는것.
그것에 인터넷토론의 목적을 두어도 될것같습니다.

최소한 토론글을 읽은사람들은 
현재 하는게임으로 게이머를 계급나누지않고 핵과금 게임하는사람도 취향존중 해주고 
게임회사에서 캐시유도를 해도, 막무가내로 망해라고 저주하진 않겠지요.
이로서 이 게시판에서 토론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되었네요.




그럼 키보드배틀을 계속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