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터리 내용 전반이 흥미롭다. 특히, 신동찬 아트디렉터의 발표가 인상깊다. 악의 영역에서 온 존재들로 인해 고통받는 세계를 그려낸 다크 판타지 답게 철저히 '청불등급'으로 디자인했다는 대목이다. 그도그럴게 지난 프로모션 영상도 넷플릭스 버금가는 19금 연출로 숱한 화제를 모은바 있다.

금번 개발자 코멘터리 1편에서는 '레이븐2'의 주요 특징 중 세계관·클래스·특무대에 관한 정보가 다수 소개됐다. 약 7분여 간의 영상 내용을 각 항목별 최대한 자세하게 정리해본다. 참고로 학수고대하는 사전 캐릭터 선점은 오는 05월 16일 예정되어 있다.

3개 세력, 개성넘치는 인물 등장...인게임 컷신은 과감하고 잔혹하게

디자인과 세계관에 대한 소개는 신동찬 아트디렉터가 맡았다. 그리고 1차 프로모 대비 많은 세부 정보가 소개됐다. 예컨대 레이븐2의 세력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또한, 헤븐 스톤의 희생자처럼 여겨졌던 이들의 소속 역시 금번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

순서대로 유일신이자 인류의 구원자 '엘'을 섬기는 엘리단 교단. 정체불명의 낙인이 새겨진 이들이 모여있는 벨루시아 왕국 직속 특무대. 그리고 도미니온이다. 참고로, '벨루시아 왕국 직속 특무대'가 1차 프로모에서 '헤븐스톤'을 사용하는 이들로, 결과적으로 '악'이 아닌 '선'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레이븐2'는 인간 대 악마라는 단순한 선악 구조를 벗어난 형태다. 그로하여금 아수라장에서 드러나는 인간들의 어두운 내면과 서로의 갈등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그 다크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철저한 청불등급으로의 디자인이 이루어졌다.

예컨대 인게임 컷신에 과감하고 잔혹한 표현이 다수 반영된다. 절단과 선혈은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리얼한 전장의 느낌을 자아낼 예정. 또한, 암울하고 기괴한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징그럽게 혐오스러운 악마를 다량 담아냈다. 그 중에는 너무 '징그럽다'라는 의견 때문에 반려된 디자인이 꽤 많았다는 후문.

클래스 전투 핵심은 처형 스킬일 수

주한진 디렉터의 소개는 더 흥미롭다. 전투의 핵심이 될 '클래스'에 관한 정보가 다수 공개되서다. 특히, 근거리, 원거리, 마법 계열로 캐릭터군을 구분 각 공격 패턴의 특징을 빠르게 소개했다. 일부 내용은 지난 프로모때와 유사했지만, 베일에 쌓여 있던 '처형'에 대한 내용이 공개된 상태다. 그 내용을 빠르게 정리한다.

디바인캐스터
- 체력 회복 + 버프 사용 서포터 포지션
- 혼자 사냥 효율 떨어지지 않도록 디자인
- 전투 및 버프 조합 시 서포터의 한계 넘은 전투 가능

버서커
- 적진 돌진 컨셉
- 방어보다 공격 선호할 경우 제격

나이트레인저
- 후방에서 가장 안정적 사냥 가능
- 적의 이동 속도 지연 스킬 보유
- 치명타 위주 빠른 처치 중점

뱅가드
- 적 행동불가 스킬 + 탄탄한 방어
- 적 무력화 스킬 보유
- 적 퇴로 막거나, 레이드의 리더 역할

엘리멘탈리스트
- 여러 원소 이용 강력한 공격
- 다양한 디버프 제공

디스트로이어
- 사거리 짧지만 광범위 공격 가능
- 적을 무력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
- 고유한 역할 할 수 있도록 설정

각 공격 패턴은 처형 시스템에서 심화되는 구조다. 발동 조건은 '공격하던 적을 처치 시 확률'적 이루어진다. 따라서, 확률적 성공 시에는 추가 보상과 함께 다음 공격 순서에 이른바 '처형 스킬'이 발동 되는 식이다.

예컨대 버서커는 처형 후 다음 타깃에게 돌진하는 스킬이, 뱅가드는 다음 타겟을 내 앞으로 끌어당기는 스킬이 발동된다. 말인즉슨, 각 클래스 마다의 고유한 '처형 스킬'이 곧 클래스를 선택하게 될 원동력이 되지 않을지.

최대 전설 등급 성의 확정 획득 가능한 특무대 교범

통상의 MMORPG 장르에서 '쌀먹'의 주된 포인트로 다루어지는 '도감'이 레이븐2에서는 보다 강조된다. 궁극적으로는 최대 전설 등급의 '성의'까지 확정 획득이 가능한 바 출시와 동시에 최우선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다.

정리하건대 '특무대 교범'은 몬스터, 지역, 지식 도감과 함께 '특무대 전용 임무'가 함께 제공된다. 따라서, 각 도감의 완성, 그리고 특무대 임무 완수에 따라 소정의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높일 수 있다. 해당 레벨이 높아질 시에는 수행 가능한 '임무 개수'가 늘어나는 구조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건 각 임무 완수 시마다 정해진 아이템 또는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 궁극적으로는 최대 '전설'등급 성의를 제공한다는 게 최대 메리트다. 예상하건대 '무소과금' 유저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서브 콘텐츠로서 최우선 공략이 필요한 '메인퀘스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6일 캐릭터명 선점 시작, 지금 예약 마쳐야 3+@ 혜택 확보

오는 5월 16일 캐릭터명 선점이 시작된다. 서버 선택 경쟁등을 고려했을 때 빠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적극 권한다. 오는 05월 29일,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의 시대가 열릴 거다. 그리고 그 위대한 시작을 함께할 사전등록 오픈이 지난 04월 18일 시작됐다. 

빠르게 소개하건대 딱 세 가지 스텝만 마치시라. 첫번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마치시라. 딱 그것만으로도 '사역마 아이렐'과 '서리대검 자루'를 지급한다. 두번째, 전화번호 사전등록을 추가하시라. 마찬가지로 '까마귀 단원 성의'와 '서리대검 칼날'을 지급한다. 끝으로 세번째, 카카오게임 사전등록을 마치시라. '특무대 보급 상자(특수 장신구 포함)'과 '서리대검 칼장식'이 지급된다.

눈치 채셨을거다. 맞다. 3가지 사전등록을 모두 마칠 시 제공되는 각 재료를 조합하여 보다 빠르고 강력한 '영겁의 서리대검'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더. PC버전 자동설치 예약을 추가할 경우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또한,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과정에서는 △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 바이레도 오드퍼퓸 △ BBQ 황금 올리브 치킨 △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 비타 500 교환권 △ 성수 5개 등 약 700여개가 넘는 현물 경품이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제공 중이다. 분명한 건 상반기에 이보다 더 큼직한 MMORPG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으실 것. 판단은 각자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