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그렇습니다.

 

 아이온이 발로 만들어서 그럴까요?

 

 아니죠.

 

 절대로 아니죠.

 

 아이온은 어딜 내놔도 팔릴만큼은 만들었습니다.

 

 

 다만, 스스로 창조해냈던 시스템 대로 했거나, 타 게임이 만들어낸 트렌드를 답습하는 것을 넘어

 

 역이용했더라면 정말 대박일지도 모르겠지만...

 

 

 껍대기는 와우에 수익의 안정성을 위해 시스템은 리니지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이

 

 

 제가 자신있게 쓰레기라고 부르는 부분이죠.

 

 

 아이온 게임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게임이 무조건 어렵다고 좋은건 절대로 아니죠.

 

 

 피아노를 치고 눈알이 분할되서 돌아다녀야만 진짜 게임을 하는 건가요?

 

 

 짧든 길든 그 순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면, 그게 좋은 게임입니다.

 

 그 부분에서 과연 누가 감히 아이온을 욕을 할 수 있을까요?

 

 

 다만... 게임 내에 게임으로써의 요소가 아닌 수익성 극대화와 중독성의 요소로써

 

 " 개떡같은 도박질 " 을 넣어놨기때문에 저는 자신있게 쓰레기 게임이라고 누구에게라도 말 할 수 있습니다.

 

 

 그 도박질이 없다면 아이온의 세계는 크게 세가지가 달라집니다.

 

 

 1. 소비자의 빠른 컨텐츠 소모로인해 게임사가 바빠지며

 

     우리가 내는 돈에 합당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게 됩니다.

 

 

 2. 고액의 현질이 사라지게 되어, 게임 자체를 재화 생산으로 보는

 

     Human Garbages 가 태반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3. 2와 맞물려 유저 오토, 작업장 오토가 수익성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 없게되어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게되는 "고귀한 존재들"만 남게 되어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엔시가 끝끝내 토토와 프로토를 고수하는 이상

 

 쓰레기라는 오명을 벗기는 힘들겁니다.

 

 명작과 쓰레기는 종이 한장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