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영전을 하는 유저고 마영전 유저들이 대격변대격변 말이 많길래

 

어제 대격변이 나와서 몇시간 달려봤었습니다.

 

솔직히 와우는 와빠?라는게 생길 정도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신규종족을 해보자 해서 늑대인간으로 시작했는데

 

 

참 블쟈 개발진들 대단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장인정신이라고 해야하나..

 

늑대인간 퀘스트들이 초반에는 완전히 늑인이 어떻게 탄생했고 왜 얼라에 붙었나 이런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데

 

늑인 초반 퀘 중...레벨 6쯤에 진행하는 맵쪽으로 넘어오면 해안가쪽 풍경이 너무 좋더군요..

 

근데 30분 정도 더 진행하니 그 풍경들이 송두리째 바뀌더군요..

 

지진으로 인해서 맵이 물속으로 가라앉고 다 박살나고..

 

 

그 가라앉은 맵의 넓이로 따지면 마영전의 티탄 맵 전체[쫄방 포함]의 2배 정도 넓인데 말이죠..

 

그 뒤로 다시 가라앉기 전의 맵을 가져와 우려먹겠지 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늑인 스토리가 다 끝나가고 이제 자유로이 돌아다닐 수 있을 때도 그대로더군요.

 

그 30분 가량의 시간을 위해 / 퀘스트 몇개 때문에

 

넓은 맵을 두번이나 만드는 행위를 우리나라의 회사 어디서 하고나 있나요?

 

우려먹고 우려먹고

 

와우가 게임은 고생해서 잘만들었으나

 

운영이 거지똥사개 수준이고 유저를 개똥으로 보지만 그래도 전 마영전이 좋기 때문에 다시 마영전으로 넘어왔습니다.

 

 

블리자드가 게임을 잘만든다는건 어제 인정을 했습니다.

 

수많은 게임을 해오면서 저런식의 개발을 했다는걸 처음봤고 대단하다고 느꼈기때문이죠.

 

근데 와우가 잘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 사람에겐 취향이 있죠

 

즐거움을 행복함을 느끼는 부분도 틀리고요

 

누구는 리니지식의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거고

 

누구는 와우식의 게임에서 재미를 느끼는거고

 

저처럼 망했다는 말이 나오는 마영전에서 재미를 느끼고 계속 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서로 그 게임 쓰레긴데 왜 함? 이 게임이 킹왕짱임

 

이런 식으로 싸우는건 그 사람의 취향이 쓰레기라며 비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시스템 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것 보다 못한 게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그 시스템보다 더 자기에게 좋은게 있기 때문에 계속 하는거죠

 

단점이 없는 게임은 없고 남들은 다르게 느낄지 몰라도 자기에게 장점이라고 생각되는게 있고 재밌다고 느끼는

 

그런 게임을 하고 있는데 누가와서 쓰레기게임 하네 ㅋ 이러면 기분이 어떨까요

 

 

자기가 장점이라고 생각되는게 다른사람에게 단점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거고

 

단점이라고 생각하던거도 다른사람은 장점이라고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