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도 해봤고 아이온, 테라, 마영전 등등 여러게임 해봤지만(물론 와우를 좀 더 오래 했음) 와우 투게들 컨트롤은

 

진짜 예술이더이다.

 

예전에 다니던 PC방에서 항상 4~5명씩 몰려다니며 자기들끼리 엄청 시끄럽게 게임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중에는 하도 시끄러워서 뭐하나 보러갔더니 아이온 PVP하면서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있었음.

 

지금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주변에서 듣기로는 제법 실력있고 유명한 플레이어들이라고 들었는데 뭐 하는거

 

보고있으면 별 감흥은 없었음.... 졸라 시끄럽기만 하고 ㅜㅜ

 

한달쯤 있다가 같은 피씨방에 앉아있는데 누가 옆자리에 앉아서 음성채팅을 하면서 열심히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난 또 옆에서 누가 아이온 하나보다 하고 봤더니...

 

와우 3년 넘게 하면서 처음으로 투게가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와우는 주로 집에서 했기때문에...)

 

그 현란한 화면전환과 타겟팅, 스킬사용,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이지도 않는 손가락;;

 

사제였고 3:3 위주로 하는 플레이어였는데 다른사람 게임하는거 그렇게 멍하게 서서 구경한건 처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