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피시방 사업 하다가 몸안좋아서 그만 뒀습니다.

 

저는 비흡연자고, 손님들 흡연에 대해서 강제로 막은적도 있었습니다.

 

아예 저희 업소에선 담배 못피게 했었죠.

 

근데, 그게 매출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더군요.

 

하는수 없이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해서 완전 담배연기 1%도 존재 하지 못하게 시설적으로 해놨습니다.

 

그래도 담배냄새라는게 한번 옷에 베면 어쩔수가 없더군요.

 

비흡연자 분들도 매우 불쾌해 하시고, 어쩐 일인지 몰라도, 제가 구하는 알바생들 마져,죄다 비흡연자여서

 

매우 고통스러운 나날들 이였습니다.

 

 

물론, 그분들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정부차원에서 비흡연으로 못박아 두면 그래도 피시방 가는 만큼은

 

담배 안피게 될것이고,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분위기가 생길것이라 기대하고있습니다.

 

전 2년전에 사업을 관두고 이제 다른일을 하지만, 정말 담배냄새 하나땜에 사업 그만 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몸에 안좋다는걸 여실히 느낍니다.

 

8시간정도 매장에서 일하다가, 집에들어오면 담배 쩔은내 때문에 두통이 밀려옵니다.

 

흡연자 여러분들께선 이해하실지 모르겟지만,

 

담배 안피는 사람들에게는 그거 자체가 곤욕이라구요.

 

 

 

정부에서 이런 조치를 취해주면, 물론 많은 피방업주분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은 입으실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요즘 어느 건물을 가던지 흡연구역자체를 없애는 추세입니다.

 

그런것들을 봤을때, 피방 전면 비흡연이 되는 날도 지금당장 정하지 않더라도 '언젠간' 된다는 소리죠.

 

차라리 언젠간 될꺼라면, 국민들 인식을 보다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도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비흡연자들은 남들 담배연기 고스란히 다 맡고 있어야 합니까?

 

아직도 거리를 다녀보면 길거리에서 이동하면서 담배피는분들 많습니다.

 

가까운 일본을 가보세요. 거리에 담배꽁초 하나도 없고, 담배피더라도 지정된 장소 아니면 절대 안핍니다.

 

예의나 그런걸 떠나서, 비흡연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않게끔 본인들 스스로 노력한다는거죠.

 

우리나라는 그런게 아직 없으니 문제라고 봐요.

 

 

 

피방 문제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전체적으로 보면 하루속히 고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담배만 없어도 우리나라 거리 정말 깨끗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