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요 전 그 의견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일단 현금 경매장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게임의 아이템의 소유는 약관상 개인이 아니라 게임회사 것입니다.

그렇기에 약관으로 개인간의 현금 거래를 금지를 하는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간단합니다. 버그나 해킹으로 인한 개인의 손해를 게임사가 책임지지 않기 위함입니다.

현금 경매장을 게임내에 도입한다는 것은 아이템의 소유가 더이상 게임사의 것이 아니라

유저 개인의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혹자는 아이템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져간의 1만원에 거래되었다고 하더라도
블쟈가 그 아이템을 1만원의 가격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소유주간의 거래를 인정하는 겁니다.)

어쨋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바로 위에 언급한 해킹이나 버그로 인한 아이템의 손실등에 대해서

블쟈가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겁니다.

기존 회사들이 기술적인 문제나 법적인 문제때문에 현금 거래를 게임내에 도입하지 않았을가요?

아닙니다. 바로 이 문제때문인겁니다. 도입했다가 큰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회사의 리스크가 너무나 큽니다.

그렇기에 보안과 버그를 완전히 잡을 자신이 없는 회사는 현금 경매장 도입할수가 없습니다.

수수료 이익좀 볼려다가 오히려 손해를 볼수도 있게 되기때문입니다.


두번째 현거래의 규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가 합니다.

아직 디아3의 정보다 모두 나온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디아2의 시스템을 살펴본다면 베틀넷은 주기적으로 리셋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바로 고액의 현거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몇달뒤면 리셋이 되는 아이템이 서로 고액에 거래가 이루어질가요??

물론 디아2에서도 초반에 일부 고액에 거래되는 아이템이있었습니다만 

곧 시세는 곤두박질 치겠죠. 

결국 거래는 소액으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게되겠죠..

이는 결국 기존의 아이템베이나 매니아등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래에 비해서

거래횟수는 늘지 몰라도 개인간의 거래액은 많이 줄을 것입니다.

이는 결국 반짝 초반을 제외하고는 아이템 가격이 유저들간에 거래하기에

별로 부담이 없는 정도로 하향 평균될것입니다.

현거래는 불법도 아니며 어떤식으로든 막을수는 없을것이란건 다들 아실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담없이 안전한 거래가 더 좋을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번째 디아3의 흥행 여부

디아3의 흥행 여부는 결국 게임의 재미가 우선이겠지만

현거래의 안정성이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 판단됩니다.

블쟈는 원래 어떤 유저의 피해가 있을때 철저한 조사로 빠른 복구를 잘해주는 회사입니다.

현거래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최소가 되도록 얼마나 안정적인

중거래를 해주느냐가 디아3의 흥행의 큰 열쇠를 쥐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쓰고보니 글이 너무 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