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게임이라면 장비셋팅또한 하나의 재미요소고 없으면 뭔가 부족한느낌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목검>청동검>철검 : "장비 풀세팅이다" << 이런건 이상하잖아요? 당연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강화가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인첸이나 강화겜에서 50레벨부터 60레벨까지도 사용가능한칼

'롯데검'이 있다고 가정하면 유저들은 아이템셋팅욕구가 생길때마다 +2롯데검 +4 롯데검 +6 롯데검처럼 강화 또는 '폭렬의 롯데검', '파괴의 롯데검'처럼 인첸트를 하거나 사면서 장비셋팅욕구를 만족합니다.

 

강화불가능 겜이라면 '롯데검'하나만으로는 52렙 55렙 57렙을 지나면서 장비셋팅욕구를 만족 시켜줄게 없기때문에 '레벨이 올라도 변하는게 없네'라는 허전함을 느낄겁니다.

그럼 당연히 50제검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적어도 중간단계인 55렙제검 하나 혹은 53렙제검 57렙제검처럼 여러개가 추가될것입니다.

 

결론적으로 50렙제 '+10롯데검'이 60제 '자일리톨검'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0롯데검 = 50제 롯데검

+1롯데검 = 51제 ?검(겜상에 없슴)

+2롯데검 = 52제 ??검(존재하지 않음)

...

+5롯데검 = 55제 풍선검

...

+10롯데검 = 60제 자일리톨검

일뿐인게 됩니다.

 

여기에 현질을 대입해봅시다

똑같은게임에 '+5 롯데검'이  55제 '풍선검'이란 아이템과 동격이 될텐데요.

5강화 아이템 현질가격이 만원이면 풍선검도 만원에 못미치는 정도가 될겁니다.

 

+5롯데검이 풍선검보다 조금더 비싼건건 50레벨에 55레벨 파워를 낼수있기에 비싼것이지.

55레벨에 풍선검보다 강해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굳이 비싼현금 주고 살 이유가 떨어집니다. 좀 참으면 현금안들이고 55제템 구할텐데요.

 

추가로

만렙템 강화의 경우엔 현거래유도에 연관성이 꽤 크다고 봅니다.

왜냐면 위에 언급한 대체템이 없기때문이죠.

대체템이 있으면 조금 참으면 되지만 없으면 직접 강화하거나 구매할수밖에 없으니까요.

직접 만들자니 어렵고 구매하자니 게임머니가 부족하고 그럼 현거래 gogo...

 

즉 성장 중간과정의 강화시스템은 현질유도랑은 큰연관은 없습니다. 한다고 해서 최고장비가 되는게 아니거든요.

(단, 던파처럼 고강화시 기하급수적으로 수치가 증가하는 개념없는 강화시스템이 아닐경우라는 전제조건)

최종아이템에 강화는 현질를 촉진하는 부분에 속한다고 봅니다만 최종아이템에서 강화를 제외하는 방법등 다른방법을 취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성장다음단계 (만렙컨텐츠 전후) 의 경우를 살펴보면

와우 레이드를 돌때나 던파 이계를 돌때등 고렙파티가 필요한경우를 살펴보면 장비를 체크하게됩니다.

 

이때 강화게임은 "강화수치에 따라 안끼워주기 때문에 강화를 할수밖에 없게한다."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럼 강화게임이 아닌 대표적게임 와우는?

와우에서 그냥 닥렙업만 해서 장비같은거 안맞추고 만렙찍자마자 레이드 파티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일반적으로 레이드 입장못하고 강퇴당할 겁니다. 강퇴안당해도 욕먹겠죠.

 

장비가 맞춰지지 않으면 강화겜이나 아닌경우나 똑같이 거절당합니다.

단지 그 장비를 현금으로 맞추는게 가능한 현질겜이냐, 아니면 노가다를 뛰어서 맞추는 겜이냐의 차이죠.

 

근데 강화게임이 아닌 게임이라도 아이템들이 현금거래가능 하다면 유저들이 기본장비 맞추려고 영던뺑이 같은걸 돌까요?

돌사람은 돌겠죠. 하지만 현질로 맞추는사람도 많을 겁니다.

 

와우는 강화겜이 아니라서 현질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귀속때문에 '못하는'거죠.

귀속이 없다면 강화가 없지만 현질 안할까요? 편하기 위해 할사람 많다고 생각됩니다만?

결국 강화랑 상관없이 살수 있냐 없냐가 현질유도에 연관이 크다는겁니다.

현거래 인정과 강화 가능,불가능는 연관성이 적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없다'가아니라 '적다'입니다.)

 

또한 와우현거래랑 다른게임 현거래는 다르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르긴 다르죠.

일반적인 게임 : 현질 = 아이템획득

와우 : 현질 = 게임머니구매 -> 게임머니로 골팟해서 아이템획득

과정하나가 더 추가되니까요.

결과적으론 거의 같죠.

차이점은 가치의 차이? 와우의 골드는 모으는게 어렵지 않아서 굳이 안해도 상관없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근데

현거래를 하는 가장큰 부분은 시간단축. 즉 아이템을 모으는 시간도 줄이고 돈모으는 시간도 줄이는게 목적입니다. 현질하시는 분들이 말하죠 노가다뛰기 귀찮고 그럴시간도 없다고

와우에서 현질하고 골팟가서 남들 3000 5000 부를때 10000 이렇게 불러댄다면 현질러들이 원하는 아이템 모으는 시간 단축되죠. 돈벌려고 노가다할 이유도 없구요. 현질러들의 일부요건이 충족됩니다. 실제로 와우현거래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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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화게임이 현거래 인정하면 도박이 넘치고 사행성조장이다. <<이건 인정합니다.

2.강화가 있으면 현거래가 늘어난다 <<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은 궁극의 템을 맞추고싶은 심리가 있으니까요.

3.강화가 없어지면 현거래가 줄어든다. <<이건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감이 가지않네요. 강화없는겜들도 현거래없진 않죠.

 

하나의 정의가 참일때 그 역과 이가 항상 참으로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역, 이, 대우 고1때인가 배우죠?)

정의)강화가 있으면 현거래를 촉진한다, (p → q) 위의 2번의 근거에 의해서 참이라고 합니다.

강화가 없으면 현거래를 안촉진한다 <- (~p → ~q) '이'에 속하는 경우입니다. 위의 3번이죠. 항상 참일 가능성은 없어요.

현거래를 안촉진한다면 강화는 없다 <- (~q → ~p) '대우'에 속해서 참입니다.

근데 대우의 경우에는 강화뿐만아니라 다른 현거래를 촉진하는 요소까지 전부 없어야 되기때문에 다른 촉진요소를 제외하고 강화만 따지기에는약간 오류가 있습니다. 강화도 없어야하지만 다른것도 다 없어야 한다는 소리죠.

 

위의 3번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공감가지 않아서 써본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