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거래가 한국게임시장을 병들게했고
여러모로 지금도 병들게 하고있다, 는
개인적인 믿음...을 몇차례 글로 남겼던 1인입니다.

 

디아3에서 현금경매장이 빠질것같네요

그리고 아마, 청소년이용가능으로 심의가 되지않을까요, 뭐 15금정도로,

 

그렇다면

디아3에는 안팍으로 현거래가 아예없는! 게임이 될수 있겠네요! 오오!

 

 


1. 물론 해당 게임이 흥행에 실패한데에는 여러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에이지오브코난 오베시절이었습니다.
오베가 하루이틀 지나고

무한PK시스템을 악용(?)한 저렙썰자나
정보력을 악용한 보리사원 어뷰징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

 

공개챗창에 버젓이 올라오던 몇몇 고렙(하드코어)유저들의 질문답변이 있었죠.

"이게임은 현거래 인기 없을꺼다, 별로 골드 쓸데가 없다"
"이건 쟁게임이라 명예포인트만 있으면 된다"
"베이같은데 아예 카테고리도 없다"

"망했네요"

이런 대화를

코난이전에는 반지의제왕온라인에서도 들었고, 몬헌에서도 들었고,
이후에는 마영전에서도 들었고


현거래라는 단어가 참, 게임의 발목을 확실하게 붙들고 있다고 확신했었죠

 

 

 


2. 아키에이지와 블&소, 둘다 해본적은 없습니다만

블&소는 일단 강화시스템은 없는것같고
보패합성은.. 어떤분은 현거래할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니
아마 현거래가 활성화될것같진 않더군요.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기대되지만)

전투의 조작성이라던가, 등등, 한국형MMO에 익숙한 분들을 유입시키기 힘들것같고.

그래서. 사람들이 오래즐기지 않고 빠져나가는 이유가 "현거래" 때문일까봐 걱정입니다.

 

반대로 아키에이지는
키아이템..그 영토 선언하는 아이템도 있고
실망스럽게도 강화석 비슷한게 있는것같고
(게임 설정상의 목적은 다르겠지만) 템착용렙제도 귀속도 없어보이고
게다가.. 노동력의 거래라던가, 게임머니의 사용처도 많아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즐기는 이유가 "현거래"때문인 게임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3. 디3에서 처음 현금경매장얘기가 나왔을때
아찔했었던 그 기분은 다행히

 

평소 그렇게 밉던 게등위에서 울타리를 잘 쳐준것같아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마 청소년이용가능 (15금정도?) 으로 심의떨어지고
현금경매장도, 외부현거래도 없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디3 현금경매장 없는 청소년이용가능 오픈으로
현거래와 게임의 관계를 끊고,
현거래가 되던 안되던 게임 자체만 부각될수 있는 시대가 올수 있을것같아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뭐가 가장 먼저 오픈할지는 모르겠지만 - 아마 디아3가 제일 먼저 오픈할것같긴한데 -
현거래 없이 성공할수 있는 게임의 토대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