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게등위가 게임 자체에 손을 댄건 아닙니다
그럴 능력도 없으니깐요. 전문가를 불러도 안되는겁니다
소스파일이 없는 릴리즈 버전만 그들은 가지고 심사를 할테니깐요.


하지만 이건 게임 산업에서 보면 엄청난 일입니다.
게등위는 디아3의 현금거래 경매장이라는 시스템 자체를 없다라고 배재해버리고 심의를 해서
통과했습니다. (명목은 시스템이 어떤 식인지 명확하게 알수 없다라는 것이었지요)
그렇다면 해당 시스템을 배제한채 심의를 한게 아니라 게임사에 추가적인 자료 요청을 하거나
명확하게 알수있는 자료를 제출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그런것 없이 심의를 해서 통과를 시켜버렸죠.
이건 앞으로도 게임내의 어떤 시스템을 게등위가 임의로 심의에서 배재를 할수 있다라는겁니다.
재심사를 요청해도 그냥 마찬가지로 그 시스템은 심의에서 배재한채 등급을 심사하면 그만인겁니다.

이는 게등위가 이제는 게임 등급뿐만 아니라 게임내의 시스템까지 입맛대로 고를수 있는게 되겠지요.
기존에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는한 입맛에 맛지않는 시스템이 있더라도 18세정도를 매기는게 고작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예 디아3 처럼 심의를 하지 않은것도 많았고요. 디아3는 워낙 이슈가 되기에 계속 심의를 미룰수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아예 심의에서 계속 배재시켜 버리면 되는겁니다. 재심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면 결국 게임사 입장에선 오픈을 하기위해서는 그 시스템을 뺄수밖에 없게되겠지요.
이건 앞으로 게임에 게등위가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지는것 입니다. 모든 게임사 위에 군림하게 되겠지요.


디아3의 이번 심의 사건은 애초에 게등위의 그냥 꼼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론에서 심의는 왜 하지 않느냐고 난리지 그렇다고 
각종 로비때문에 디아3의 현거래 경매장을 그냥 이대로 통과시킬수는 없지
(제출한 버전에 환전이 빠졌으니 법적으로도 18세로 통과시키면 문제 없을테니깐요)
결국 심의는 하되 게임사에서 오픈을 하지 못하도록 현거래경매장을 임의 배재한채로 심의..

하지만 생각하면 단순히 꼼수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게등위가 충분히 계속 그럴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