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얼마짜리 모험을 즐기고

 

 얼마짜리 상상을 하고 계십니까?

 

 

 돈의 논리 앞에서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게 너무도 당연한 상식이지만

 

 너무도 가깝게 드러나고 있으니 실로 안타까움을 감출 길이 없네요.

 

 

 

 오래전 부모님이 잠들면 몰래 게임기를, 컴퓨터를 켜고

 

 한챕터 한챕터 넘어 갈때마다 내가 성장하는 듯한 느낌을 얻고

 

 숨겨진 스토리가 하나씩 나의 힘으로 풀릴때마다

 

 흥분했던 그 모든 것들이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었다는게

 

 뭐랄까 참 뒷맛이 씁슬하군요.

 

 

 

 설사 하더라도 떳떳히 말하지 못 하는 시기를지나

 

 개인의 자유와 권리라는 명목으로 당당해지는 때가 왔습니다.

 

 

 이젠 우리 다음 세대는 게임이란 곧 현금과 땔래야 땔수 없다는 것부터 배우고 있겠군요.

 

 

 현금이 곧 게임의 내의 힘이며 진리라는 것을

 

 

 그 게임이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나는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성장해나가야겠다는 것보다

 

 먼저 깨우치게 되겠지요.

 

 

 

 밑에 제 글에 누군가, 개인의 선택이자 자유라고 말씀하셨죠?

 

 

 디아블로 게시판에서도 개인의 자유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건 개발사의 책임이라고 하셨던가요??

 

 

 

 

 제가 기타를 더 잘 친다면 그건 얼마짜리가 될까요?

 

 

 

 

 

 취미와 여가가 돈과 연결되면 아직도 그것이 취미고 여가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