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잡케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게임을 하든 잡케라는 것이 많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좀 느리고...

남들보다 좀 약하고...

남들보다 좀 비능률적이지만...

 

그래도 나만의...

어떤 희소가치와...

애정이 담긴 그런 케릭들이 많이 보였던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게임에는..

공장에서 찍어 나온듯한 딱 규격화된 케릭들만 돌아다니는것 같더군요...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과...

대부분의 케릭들이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것이 파티의 활성화에 기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던전을 돌때...

규격화된 행동양식과...

적정한 케릭들...

능률적인 능력치....

 

그러다보니...

터무니없는...

이해도 안되는 성장과정을 거치고...

납득할 수 없는 상태로 자라버린 케릭들은..

설땅이 없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최상위던전이라고 해도...

솔플로 어찌어찌 깰수 있다면...

잡케라도 꾸역꾸역 게임 진행이 가능할텐데...

 

그러면...

최상위 레벨들로 이루어진 파티가...

또 할게 없어지게 되고요...

 

잡케가 나름대로 게임상의 컨텐츠를 제한없이 즐기려면...

어떤 게임 환경이 만들어져야만 할까요?